中 건설은행, 10조원 규모 신주발행 승인 받아

입력 2010-11-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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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비율 충족 위해 자본 확충 나서

시가총액 기준 세계 2위 은행인 중국 건설은행이 대규모 신주 발행을 단행한다.

건설은행은 617억위안(약 10조원) 규모의 신주 발행 계획이 중국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신주 발행은 지난해 막대한 대출과 정부의 기준 강화로 인한 자기자본비율 인상 압력에 자본을 확충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건설은행은 상하이 A주 시장에서 주당 3.77위안의 가격으로 6억30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하고 홍콩증시 H주 시장에서는 같은 가격으로 157억300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상하이 A주 시장은 중국인들만 투자할 수 있는 시장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적격국내기관투자자(QDII) 자격을 획득하면 여기에 투자할 수 있다.

홍콩 H주 시장은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기업을 대상으로 거래하는 증시다.

건설은행은 신주 발행을 통해 최대 750억위안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건설은행은 신주 할인발행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혜택을 줄 계획이다.

건설은행 주가는 전일 상하이증시에서 2.4% 급등한 5.16위안을 기록했고 홍콩증시에서는 3.4% 오른 7.64홍콩달러에 거래됐다.

건설은행은 “만약 신주 발행 공모가 70%에 미치지 못할 경우 신주 발행은 취소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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