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후보, 고은 시인 “아무런 소식도 전해듣지 못했다”

입력 2010-10-0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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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노벨문학상 수상자 후보에 오른 고은 시인은 안성시 공도읍 대림농산에 있는 자택에서 발표소식만을 차분히 기다리고 있다.

정원을 갖춘 고은 시인의 2층짜리 자택 내 서고와 거실 등에는 최근 펴낸 ‘2010 광주비엔날레’ 주제인 ‘만인보(萬人譜)’를 비롯한 각종 서적들로 가득차 있다.

고은 시인은 3번째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른 올해에 가장 유력한 후보란 외신보도에 대해 “아무런 소식도 전해듣지 못했다. 아무런 할 말도 없다”며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안성시는 이날 대림동산 인근 3곳에 고은 시인이 노벨문학상 수상후보에 오른 것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시는 이날 오전 고은 시인의 자택 앞에 취재진을 위해 대형천막을 설치하려 했으나 “번거롭게 하지 말아달라”는 고은 시인 가족들의 만류로 철거하기도 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고은 시인이 수상자로 선정될 경우, 안성시의 영광이며, 모든 시민이 축하할 것”이라며 “고은 문학관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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