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서비스업 경기 호조...고용시장 회복이 관건

입력 2010-10-0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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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서비스업 지수 예상 상회...실업률 소폭 상승 전망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지만 경기회복 확신을 위해서는 고용시장 회복이 가장 시급할 전망이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5일(현지시간) 지난 9월 서비스업(비제조업) 지수가 전월의 51.5에서 53.2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2를 웃도는 것이다.

세부항목 중 고용지수가 전월의 48.2에서 지난달 50.2로 상승해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신규주문 지수도 전월의 52.4에서 54.9로 상승했다.

미국 경제에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90%에 달해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RDQ 이코노믹스의 콘라드 드쿼드로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경기가 다시 후퇴할 위험이 매우 낮다”면서 “경제지표는 미 경제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일부 소매업체는 올해 크리스마스 연휴 매출이 지난해보다 뛸 것으로 예상하고 고용을 늘릴 계획이다.

세계 최대 장난감 소매업체 토이러스는 올해 말 임시직 근로자를 4만5000명 더 고용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세계 최대 가전 소매업체 베스트바이도 2만9000명의 임시직 근로자를 더 고용했다.

전문가들은 경기회복에 확신을 갖기 위해서는 고용시장 회복이 급선무라고 내다봤다.

미 노동부가 오는 8일 발표하는 지난달 실업률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월에 비해 0.1%포인트 오른 9.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지난해 평균 실업률 9.3%에 이어 올해 실업률이 평균 9.6%, 내년에 9.2%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윌리엄 더들리 총재는 지난 1일 “실업률 및 인플레이션 전망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디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추가 양적완화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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