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유족 "조현오 사과 수용, 법정 대응은 자제"

입력 2010-08-18 14: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부 유족 여전히 법정 대응 고집해

천안함 희생자 유가족 20여명은 물의를 빚은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의 '유족 비하' 발언과 관련해 "조 내정자의 공개 사과를 받아들이고 법적 대응은 하지 않겠다"고 18일 밝혔다.

유족들은 이날 정오까지 진행된 자체 인터넷 투표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투표에 참여한 28명 중 21명이 공개사과를 받고 법적 대응을 하지 않는 선에서 사태를 마무리 짓는 데 찬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일부 유족은 "사과는 필요 없고 법적 대응 수순을 밟아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내정자는 지난 3월 경찰 대상 특강에서 천안함 유족을 '동물'에 빗대어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으며 천안함 희생자 유가족 20여명은 지난 15일 조 내정자의 공개 사과와 사퇴를 요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15,000
    • -1.75%
    • 이더리움
    • 4,215,000
    • -4.01%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0.31%
    • 리플
    • 2,788
    • -2.79%
    • 솔라나
    • 182,900
    • -4.19%
    • 에이다
    • 548
    • -4.86%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5
    • -3.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70
    • -5.5%
    • 체인링크
    • 18,230
    • -5.2%
    • 샌드박스
    • 173
    • -3.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