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보상자 5명중 4명꼴 "주택구입하겠다"

입력 2010-07-0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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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고덕국제신도시 토지보상자 500명 대상 보상금 활용방안 조사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개발에 따라 수령하게 되는 토지보상금 수령자의 83.6%가 보상금 활용방안으로 주택구입을 1순위로 꼽았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전문조사기관 리서치월드와 함께 최근 평택지역 고덕국제신도시 토지보상금 수령자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14일~29일(16일간) 대인면접방식으로 보상금 활용방안 및 부동산 고령요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닥터아파트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상금활용방안, 향후 주택구입의사, 주택구입시 선호요인 및 면적 등의 3가지 내용으로 정리했다.

응답자의 82.8%가 고덕신도시 보상금 활용계획을 묻는 질문에 '거주용 주택구입'을 꼽았다. '투자용 주택구입’(0.8%)까지 합하면 전체 응답자의 83.6%가 주택구입의사를 밝힌 것이다. 주택구입 외 '금융권예치'(3.8%), '농사 및 축산용 토지구입'(3.6%), '미정'(6.6%) 등으로 나왔다.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이영진 소장은 "아직까지 주택보유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며 "특히 주택구입의사를 밝힌 보상자 중 대부분이 같은 지역 내로 재투자하려는 성향이 높게 나타난 점을 감안하면 얼어붙은 지역 주택시장을 움직이는 호재로 작용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 2년내 주택 분양 및 구입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91.6%가 '분양(구입) 또는 이사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주택을 분양받거나 이사하지 않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8.4%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이 소장은 "잠재적으로 토지보상 인근의 대규모 분양수요 및 매매수요가 있다고 볼 수 있다"며 "토지보상금이 풀리면 인근 부동산시장이 활성화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토지보상자들이 향후 주택구입시 가장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교통여건'(60.2%)을 꼽았다. 다음으로 편의시설(14.4%), 조망권(11.0%), 교육환경(6.8%) 순이었다.

또 주택구입시 평소 가장 선호하는 주택규모에 대해 '전용면적 60~85㎡'가 54.0%였고, 60㎡이하가 28.4%였다. 전용면적 85㎡ 이하에 대한 응답이 전체의 82.4%를 차지해 중대형보다는 중소형 위주의 주택 선호 현상이 토지보상금 수령자 사이에서도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소장은 "과거 전례나 정부통계로 보아 토지보상금의 30~40% 정도가 주택, 상가 등 부동산으로 흘러들어갔다"며 "가격메리트가 더욱 좋아질 하반기에 보상금이 얼마나 유입되느냐의 여부가 부동산시장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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