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스페인發 호재ㆍBP 강세..7일 연속 상승

입력 2010-06-18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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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증시는 17일(현지시간) 스페인 국채발행 성공소식에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완화되고 영국 정유업체 BP가 200억달러 규모 피해보상기금 합의로 강세를 보여 7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16% 상승한 254.88을 기록했다.

영국증시 FTSE100 지수는 15.97포인트(0.30%) 오른 5253.89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7.15포인트(0.19%) 상승한 3683.08로, 독일 DAX30 지수는 32.63포인트(0.53%) 오른 6223.54로 마감했다.

스페인 정부는 이날 30억유로 규모의 10년물 국채를 포함, 총 35억 유로 규모의 국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해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을 완화시켰다.

멕시코만 기름유출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국 정유업체 BP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BP의 최고경영진들이 200억달러 규모 피해보상기금 조성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급등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BP문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된 것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그러나 미국 고용 및 제조업지표의 부진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1만2000건 증가한 47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 필라델피아 지역 제조업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는 6월에도 확장세를 이어갔지만 시장 전망치인 20에는 크게 못 미쳤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6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가 전월의 21.4에서 8.0으로 큰 폭으로 하락해 10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스페인 국채 발행 성공으로 스페인 최대 은행 산탄데르가 1.7%, 스페인 2대 은행 방코 빌바오가1.3% 각각 상승했다.

영국 정유업체 BP는 6.7% 급등했다.

반면 노키아는 골드만삭스 등 금융권의 투자의견 하향조정에 전일의 급락에 이어 이날도 0.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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