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이청용 "메시, 해볼만한 선수"

입력 2010-06-17 08: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뉴시스

"메시가 최고의 스타지만 그라운드에서는 우리와 똑같은 선수다.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오히려 코칭스태프가 우리보다 더 (메시 봉쇄에)걱정을 하는 것 같다"

축구대표팀의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 이청용(22ㆍ볼턴 원더러스)이 17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다운 자신감을 보였다.

전날 대표팀 숙소에서 북한-브라질 경기를 봤다는 그는 "브라질과 북한 두팀 모두 잘했다. 북한이 예상 외로 위축되지 않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북한이 너무 수비만 하는 것 아니야'라고 말했는데 형들이 '우리도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선 어떻게 될지 몰라'라며 은근히 걱정했다"고 아르헨티나와 일전을 앞둔 선수단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이어 "허정무 감독님이 공격수들에게 수비에 더 치중하라고 말씀하셨다"며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한 방을 노리는 허정무 감독의 전략 구상 단면을 엿보게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아르헨티나의 간판 공격수 메시에 대해 "최고의 선수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라운드에서 똑같은 선수인 만큼 별로 신경을 안 쓴다. 이 분위기라면 우리도 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청용은 박지성(29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한국 대표팀의 좌우 날개로 나서 빠른 돌파로 공격의 활로는 여는 반면 메시는 아르헨티나 4-2-3-1 전형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경기를 조율하고 한국의 골문을 노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92,000
    • +0.71%
    • 이더리움
    • 5,095,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612,500
    • +1.16%
    • 리플
    • 695
    • +1.61%
    • 솔라나
    • 207,700
    • +1.37%
    • 에이다
    • 588
    • +0.86%
    • 이오스
    • 938
    • +0.75%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200
    • -0.5%
    • 체인링크
    • 21,310
    • +1.04%
    • 샌드박스
    • 545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