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박회장 부동산 차익 109억 대박

입력 2010-06-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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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회사 미래에셋컨설팅, 2년새 연간 순이익 156억...현금배당도 갑절

▲사진=뉴시스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사진)이 부동산 사업으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개인 회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이 설립 2년만에 연간 순이익이 157억원에 달하는 등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실속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컨설팅은 지난 2008년 9월 케이알아이에이로부터 인적분할 된 신설 법인으로 부동산 임대.관리사업을 하고 있다.

박현주 회장이 43.7%의 지분을 갖고 최대주주며 부인 김미경씨(10.2%)와 자녀, 친인척이 나머지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컨설팅의 제2기(2009년 4월 1일~2010년 3월 31일) 당기순이익은 156억8737만원을 기록, 전년도(58억3164만원)와 비교해 169% 급증했다. 이는 영업을 통한 연매출 52억6000만원의 3배에 이르는 수치다.

현금배당은 3억원을 기록, 전기(1억6894만원)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유형자산 처분이익과 종속회사들의 지분법 이익 등 영업외수익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 취재 결과 미래에셋컨설팅은 신설 당시 케이알아이에이로부터 넘겨받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오산리에 위치한 대지 3만7000㎡를 매각하면서 109억원이 넘는 처분이익을 남겼다.

미래에셋컨설팅은 지난해 9월 공공용지 사용 목적으로 옛 한국토지공사(현 한국토지주택공사)에 214억을 받고 소유권을 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속회사인 미래에셋펀드 서비스와 인슈코리아보험대리점의 실적호조로 인해 68억5081억원의 지분법이익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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