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Q 경제성장률 3분기만에 최대폭 상승 (상보)

입력 2010-05-2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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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지난 1분기(1~3월) 경제성장률이 3분기 만에 최대폭으로 개선됐다.

일본 내각부는 20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기에 비해서는 1.2%, 연율로는 4.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계절조정치로는 마이너스였던 2009년 3분기가 연율 0.5%로 확정됐기 때문에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연속 개선된 수치이다. 다만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5% 성장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내각부는 경기회복세를 등에 업고 수출기업들의 실적회복과 소비심리 개선, 설비투자 증가 등에 힘입어 GDP 성장률이 대폭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내각부에 따르면 설비투자는 2분기 연속 증가했고 부진했던 주택투자는 5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개인소비는 에코포인트제도 만료를 앞둔 슬림형 TV 수요 급증에 힘입어 전기 대비 0.3% 증가했다.

특히 설비투자는 기업들의 설비과잉 인식이 줄면서 투자를 늘려 1.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투자는 착공건수까지 포함해 0.3% 증가했다. 반면 공공투자는 1.7% 감소했다.

노무라증권의 오카자키 고헤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의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이 확산되고 있다”며 “일본 경제 성장의 원동력인 수출은 계속 늘 것이며 그 성장세는 내수 성장을 능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수입은 2.3%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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