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양점 재공모 추진…공공성·투명성 강화

익산시가 로컬푸드 직매장 13곳의 운영체계를 개선하고 농산물 안전성과 유통 투명성을 강화하는 5개년 혁신계획을 추진한다.
익산시는 5일 공공직매장 2곳과 농협 내 직매장 11곳을 대상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혁신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생산자와 소비자, 전문가가 참여한 협의체 논의를 거쳐 마련됐다.
시는 공공직매장의 위탁계약과 회계·정산 기준을 정비하고, 모현점을 운영하는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의 경영실태를 점검할 방침이다.
농협 직매장 11곳은 자율 운영을 유지하되 잔류농약 검사와 농가 교육, 공동 판촉 등을 확대한다.
특히 공공직매장을 중심으로 '익산 로컬푸드 인증 농산물 출하 의무화'를 도입한다. 2027년 7월 시행을 목표로 하되 농가 준비 상황에 따라 2028년 1월까지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중소·고령농을 위한 농산물 순회 수집도 확대한다. 농가별 생산량을 조사해 출하시기를 조절하고 학교급식과 외식업체 등으로 판로를 넓힐 계획이다.
운영이 중단된 어양점은 이달 중 시의회에 관리위탁 동의안을 제출하고 새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 다만 시설 인도와 점유 해제 등 법적 절차가 마무리돼야 정상 운영이 가능하다.
시는 17개 우선 실천사업을 추진하고 매년 성과를 점검할 예정이다.
김문혁 익산시 바이오농정국장은 "농업인은 제값에 농산물을 판매하고 시민은 어느 매장에서나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 유통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