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를 약 2m 옮겼다. 육교에서 내려오는 학생들과 우회전 차량이 만나는 구간의 충돌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24년 직접 통학시설을 점검했던 청덕초등학교 일대에서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이 추가로 이뤄졌다.
5일 용인시에 따르면 기흥구는 청덕초등학교 정문 앞 삼거리 어린이보호구역의 횡단보도 위치를 조정하고 차도보다 높은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공사를 마쳤다.

개선 대상은 청덕동 물푸레마을 7·8·9단지 방향에서 이어지는 육교 아래 횡단보도다.
기존 횡단보도는 육교를 내려오면 바로 연결되는 구조였다. 학생들의 이동 동선과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는 차량의 주행 경로가 맞물리면서 보행자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기흥구는 현장 여건과 차량 이동 경로를 검토하고 용인서부경찰서와 협의를 거쳐 개선공사를 추진했다.
사업비는 시비 5800만원이다.
횡단보도를 육교 바로 앞에서 약 2m 떨어진 곳으로 옮기고 고원식으로 설치해 차량의 감속을 유도하도록 했다. 횡단 위치뿐 아니라 도로 구조까지 함께 조정해 학생과 지역 주민의 보행안전을 높이려는 조치다.
청덕초 통학환경은 이 시장이 직접 살폈던 지역 현안이기도 하다.
앞서 이 시장은 2024년 3월7일 청덕초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들과 학생 승하차구역과 통학시설 개선 현황을 점검했다. 당시에는 같은 해 1월 설치된 승하차구역을 확인하고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들과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횡단보도 개선은 당시 승하차구역 설치와는 별개로 추진한 사업이다. 기흥구가 관계 경찰기관과 협의해 어린이보호구역의 보행환경을 정비했다.
기흥구 관계자는 "우회전 차량의 주행경로와 보행자의 동선을 고려해 위치를 조정하고,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해 학생과 지역주민의 보행안전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