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3-38 일대 재개발 본격화⋯최고 22층·1070가구 조성

입력 2026-10-22 11:15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확정…2017년 정비구역 해제 후 재추진
1종→2종 주거지역 상향…도로 확충·남산 조망공원 조성

▲성북구 성북동 3-38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3-38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성북구 성북동 3-38일대 노후 주거지가 최고 22층, 약 107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과거 정비구역 해제로 중단됐던 재개발 사업이 다시 추진되면서 급경사와 문화재 높이 규제 등으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성북동 3-38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주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기획 착수 6개월 만에 계획을 마련했다.

대상지는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북악산 방향으로 올라가는 성북로 북측의 노후 주거지다. 좁은 골목과 급경사로 차량 통행이 불편하고 소방차 진입도 어려워 화재에 취약한 지역으로 꼽힌다. 주차 공간도 부족해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곳은 2008년 재개발사업을 추진해 2011년 사업시행계획인가까지 받았지만 2017년 정비구역이 해제되면서 사업이 중단됐다. 이후 주민들의 재개발 추진 의지에 따라 2023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조건부 선정됐으며, 조건 이행을 거쳐 올해 기획에 착수했다.

이번 기획의 핵심은 용도지역 상향과 높이계획 조정을 통한 사업성 개선이다. 기존 제1종일반주거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과거 2011년 정비계획에서는 최고 11층으로 계획됐지만, 이번에는 최고 22층까지 건립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주변 저층 주거지와 문화재 높이 규제 등을 고려해 단지 경계부에는 중·저층 건물을, 중심부에는 고층 건물을 배치한다. 성북로 변 조망가로특화경관지구에는 완화심의를 전제로 8층 이하의 특화 건축물을 조성할 계획이다.

교통과 보행환경도 개선한다. 성북로16길을 확장하고 성북로에서 성북로16길로 좌회전할 수 있도록 교차로를 정비한다. 좁고 경사가 급한 성북로14길 일부 구간은 폐지하는 대신 구역 북측에 대체도로를 신설한다. 차량 출입구 3곳을 마련하고 성북초등학교로 이어지는 통학로도 정비한다.

최대 61m에 달하는 지형 고저차를 활용한 입체적인 단지계획도 적용한다. 경사지에는 테라스하우스와 주민공동시설을 배치하고, 단지 남북 방향으로 열린 공간을 확보해 남산타워 조망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성북로와 북측 공원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와 경사형 엘리베이터도 설치해 주민 이동 편의를 높인다.

단지 북측에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한다. 공원 상단에는 남산타워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 공간을 마련하고, 성북로에서 공원으로 이어지는 보행로를 구축한다.

성북로 변에는 근린생활시설과 개방 공간을 배치해 지역 상권과 보행환경을 활성화한다. 한양도성과 북악산 등 주변 역사·문화자원과 조화를 이루도록 건축물 외관과 가로경관도 특화할 계획이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기획은 급경사 지형과 문화재 높이규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변 경관과 사업 실현성을 함께 고려해 계획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성북동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쾌적한 주거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정비구역 지정 등 후속 절차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성숙 총리 "2030년까지 민간과 AI 로봇 20만대 보급" [2027 테크퀘스트]
  • 금통위원 전원 동결 택했지만⋯"3% 물가·금융안정 리스크 여전"
  • 패치 배포로 끝 아니다⋯구형 버전ㆍ외주 웹사이트가 사각지대 [PHP 보안결함]
  • 62년 만에 1만배 성장⋯韓, 사상 첫 '수출 1조달러' 5대 강국 눈앞
  • 일본기상청이 본 초강력 태풍 '참피'…한일 예상 경로 비교
  • 수로 벗어난 '부캉이', 재진입 우려?
  • 삼성·SK하닉, 3분기 영업익 합산 180조 돌파 전망
  • '슈돌' 박세영, 곽정욱과 결혼 말린 지인들⋯"그런 애를 왜 만나냐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14: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555,000
    • +0.31%
    • 이더리움
    • 3,261,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373,100
    • -1.53%
    • 리플
    • 1,800
    • +1.41%
    • 솔라나
    • 140,700
    • -0.35%
    • 에이다
    • 294
    • -0.68%
    • 트론
    • 442
    • +0.23%
    • 스텔라루멘
    • 240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150
    • +1.17%
    • 체인링크
    • 16,340
    • -0.43%
    • 샌드박스
    • 73.43
    • -4.13%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World OTC $52.5M
    • 3 Axis Robotics Seed $12M
    • 4 Morpho $175M
  • 인기 프로젝트
    • 1 NeoSoul Infra 인기지수 404
    • 2 Axis Robotics Robot 인기지수 370
    • 3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4 Metric 인기지수 292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48
    • Allora 유통량 89% D-20
    • Capricorn 유통량 53% D-1
    • Scroll 유통량 51% D-DAY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