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성 보정계수 2.0 적용

서울 노원구 상계한신1·2차 아파트가 최고 35층, 총 114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정비사업 특별분과위원회에서 '상계한신1·2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상계한신1·2차 아파트는 준공된 지 35년이 넘은 노후 공동주택 단지다. 이번 정비계획에 따라 기존 단지는 최고 35층, 총 13개 동, 1140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상계한신1차는 5개 동 560가구, 2차는 8개 동 580가구로 각각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사업성 개선을 위해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허용용적률을 완화하고 사업성 보정계수 2.0을 적용했다.
주변 교통 및 보행환경도 개선한다. 해당 단지 주변은 차량과 보행자가 도로를 함께 이용하는 보차도 혼용 구간으로 차량 통행에 불편이 있고 보행 안전에도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계획에는 도로와 보도를 정비하고 보도부속형 전면공지를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인근 초등학교 통학로의 안전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의 이동 편의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인근 정비사업과 연계한 도시경관 계획도 마련했다. 상계5동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과 상계보람아파트 재건축사업을 고려해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조성한다. 특히 상계한신3차아파트 재건축사업과 건축물 높이, 입면, 통경축 등을 연계해 주변 단지와 균형을 이루도록 계획했다.
단지 내부에는 수락산 조망이 가능한 통경축을 확보하고, 단지 안팎의 공간을 보행동선으로 연결한다. 주민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개방형 단지로 조성해 주변 지역과의 접근성도 높일 예정이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상계한신1·2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을 통해 노후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 일대 도시환경과 정주 여건도 함께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근 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품격 있는 주거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