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영은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그랑 파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세계랭킹 45위 아말리 슐츠(덴마크)를 게임 스코어 2-0(21-6 21-4)으로 꺾었다.
경기를 마치는 데 걸린 시간은 25분이었다. 안세영은 두 게임에서 42점을 따는 동안 상대에게 10점만 허용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첫 게임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안세영은 초반 7-2로 앞서 나간 뒤 좌우를 흔드는 공격과 안정적인 수비로 점수 차를 벌렸다. 14-4까지 달아난 안세영은 별다른 위기 없이 첫 게임을 21-6으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에서는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안세영은 상대의 스매시를 받아내며 실책을 유도했고, 13-2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도 공격을 이어간 끝에 단 4점만 내주고 경기를 끝냈다.

대회 전 우려됐던 부상 여파도 첫 경기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안세영은 18일 덴마크오픈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상대하던 중 오른발이 미끄러지며 발목 부위에 통증을 느꼈다. 당시 경기에서 2-1로 승리해 정상에 올랐지만 프랑스오픈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안세영은 프랑스오픈 첫 경기에서 점프를 줄이는 등 움직임을 조절하면서도 승리를 거뒀다. 다만 향후 상위 랭커들과의 대결을 앞두고 몸 상태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안세영은 2019년과 2024년, 2025년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통산 네 번째 우승과 함께 대회 3연패를 달성한다.
16강 상대는 세계랭킹 24위 탄비 샤르마(인도)다. 안세영은 22일(현지시간) 샤르마를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두 선수는 16일 덴마크오픈 8강에서도 맞붙었으며 당시 안세영이 2-0(21-15 21-13)으로 승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