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첫 준주거지역 상향⋯미아동에 1577가구 공급

입력 2026-10-22 10:0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업성 보정계수 1.8 적용
허용용적률 246%로 확대
'세대분리형 주택' 15가구 조성

▲강북구 미아동 75일대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75일대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강북구 미아사거리역 일대 노후 저층 주거지가 최고 45층, 157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강북 지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최초로 준주거지역 상향이 적용되면서 주택 공급과 사업성 개선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미아동 75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과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인근에 위치한 노후 저층 주거지다. 1960년대부터 형성된 노후 주택이 밀집해 있어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지난해 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 이후 올해 3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이를 반영한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정비계획의 핵심은 용도지역 상향을 통한 사업성 개선이다. 서울시는 강북 지역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최초로 준주거지역 상향을 적용했다.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 포함)을 제3종일반주거지역과 준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해 역세권 입지에 걸맞은 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사업성 보정계수 1.8도 적용됐다. 이에 따라 허용용적률은 기존 210%에서 246%로 확대됐으며 계획용적률은 346%로 정해졌다. 이를 통해 최고 45층, 총 1577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전체 공급 물량에는 공공주택 312가구가 포함된다.

다양한 가구 형태를 고려한 주거 설계도 도입된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한집에 살면서도 독립적인 생활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세대분리형 주택' 15가구가 계획에 반영됐다. 세대분리형 주택은 독립된 출입문과 주방, 거실 등을 갖춰 세대별 사생활을 보장하면서도 부모 부양과 육아 등 가족 간 돌봄이 가능하도록 설계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4월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항목에 세대분리형 주택을 추가한 바 있다.

단지 설계에는 역세권 입지와 주변 교육환경을 함께 고려했다. 미아사거리역 방면에는 최고 45층 높이의 고층 주거동을 배치하고, 송중초등학교 인근에는 중·저층 건물을 조성해 일조권과 개방감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형의 높낮이를 활용한 테라스하우스도 들어선다.

녹지와 보행환경도 확충한다. 미아사거리역과 버스정류장 인근에는 개방형 공원을 조성하고, 남측 오패산로30길에는 폭 10m의 공공녹지 공간을 확보한다. 송중초등학교와 북서울꿈의숲을 연결하는 오현로변에도 공원을 배치해 보행 동선과 녹지축을 연계할 방침이다.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한 도로 확장도 추진한다. 북측 오현로는 기존 20.5m에서 23.5m로, 동측 오패산로는 15m에서 19.5m로 각각 넓힌다. 주변 이면도로를 정비하고 가로변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상권 활성화도 유도한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미아동 75번지 일대는 준주거지역 상향과 세대분리형 평면 등 다각적인 인센티브를 적용한 역세권 정비사업으로 1577가구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며 "역세권의 잠재력을 살려 강북 도심을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주민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성숙 총리 "2030년까지 민간과 AI 로봇 20만대 보급" [2027 테크퀘스트]
  • 금통위원 전원 동결 택했지만⋯"3% 물가·금융안정 리스크 여전"
  • 패치 배포로 끝 아니다⋯구형 버전ㆍ외주 웹사이트가 사각지대 [PHP 보안결함]
  • 62년 만에 1만배 성장⋯韓, 사상 첫 '수출 1조달러' 5대 강국 눈앞
  • 일본기상청이 본 초강력 태풍 '참피'…한일 예상 경로 비교
  • 수로 벗어난 '부캉이', 재진입 우려?
  • 삼성·SK하닉, 3분기 영업익 합산 180조 돌파 전망
  • '슈돌' 박세영, 곽정욱과 결혼 말린 지인들⋯"그런 애를 왜 만나냐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11: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1,181,000
    • +0.63%
    • 이더리움
    • 3,267,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377,700
    • -1.15%
    • 리플
    • 1,802
    • +1.18%
    • 솔라나
    • 144,100
    • +1.55%
    • 에이다
    • 297
    • -1%
    • 트론
    • 440
    • -0.45%
    • 스텔라루멘
    • 242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310
    • +2.27%
    • 체인링크
    • 16,570
    • +0.3%
    • 샌드박스
    • 75.21
    • -1.96%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World OTC $52.5M
    • 3 Axis Robotics Seed $12M
    • 4 Morpho $175M
  • 인기 프로젝트
    • 1 NeoSoul Infra 인기지수 404
    • 2 Axis Robotics Robot 인기지수 370
    • 3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4 Metric 인기지수 292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48
    • Allora 유통량 89% D-20
    • Capricorn 유통량 53% D-1
    • Scroll 유통량 51% D-DAY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