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우유 원유 2만6000톤 줄인다”...음용유 줄이고 가공유 확대

입력 2026-10-01 17:04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유 물량 협상, 3개월 진행 끝에 결론

▲지난해 1인당 흰 우유 소비량이 최저치로 줄어들면서 우유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3일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당 흰 우유 소비량은 22.9㎏으로 전년(25.3㎏)보다 9.5% 감소했다. 이는 흰 우유 소비가 본격적으로 증가한 1980년대 후반 이후 최저치다. 흰 우유 소비량은 2021년 26.6㎏에서 2024년 25.3㎏으로 꾸준히 줄다가 지난해에는 감소 폭이 크게 확대됐다. 이날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우유가 진열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지난해 1인당 흰 우유 소비량이 최저치로 줄어들면서 우유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3일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당 흰 우유 소비량은 22.9㎏으로 전년(25.3㎏)보다 9.5% 감소했다. 이는 흰 우유 소비가 본격적으로 증가한 1980년대 후반 이후 최저치다. 흰 우유 소비량은 2021년 26.6㎏에서 2024년 25.3㎏으로 꾸준히 줄다가 지난해에는 감소 폭이 크게 확대됐다. 이날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우유가 진열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국내 유업계와 낙농가가 향후 2년간 흰우유용 원유(음용유용) 물량을 2만6000t(톤) 줄이기로 합의했다. 줄인 물량만큼 치즈·분유 등 가공식품에 활용할 수 있는 가공유용은 늘린다.

1일 낙농진흥회는 전날 이사회 의결을 거쳐 올해 진행된 용도별 원유 물량 협상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6월 말 첫 회의를 시작한지 약 3개월 만이다.

2년마다 실시하는 용도별 원유 물량 협상은 올해 11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낙농진흥회와 생산자 대표 3명, 유업계 대표(매일유업·남양유업·유가공협회) 3명으로 구성된 소위원회가 참여했다. 이들은 음용유 구매실적과 사용실적을 반영해 협상 범위를 정하고 협상을 진행한다.

협상 결과 음용유 물량은 현행 194만1000t에서 191만5000t으로 2만6000t 줄고, 가공유 물량은 10만9000t에서 13만5000t으로 2만6000t 늘어난다. 조정된 물량은 2027년부터 2028년까지 2년간 적용된다.

협상 전부터 생산자는 생산비·부채 증가와 폐업 확대 등 농가 경영난 심화를, 유업계는 소비 감소 등 재고부담의 어려움을 부각시키며 각각 협상물량의 축소와 확대를 주장했다. 양측은 협상 외에 내부 의견 조정을 위한 개별회의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협상 물량을 조율했다.

업계에서는 흰우유 소비 감소 등 시장 상황을 반영했다고 보는 동시에 연간 30만t 이상에 달하는 잉여 원유 문제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우리나라 1인당 흰우유 소비량은 2021년 26.6kg에서 2025년 22.9kg으로 매년 감소 추세지만 원유 생산·수급 구조는 음용유 중심으로, 업계에선 수급 구조가 시장 변화에 맞게 조정돼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쿼터제에 따라 일정량 원유를 사들이지만, 신선도 유지 기한이 짧아 남는 물량을 울며 겨자 먹기로 분유 등으로 가공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올해 원유 기본가격 협상은 진행하지 않았다. 우유 생산비가 직전 협상 이후 누적 변동폭 기준으로 협상 요건인 ±4% 이상 변동하지 않아 가격 협상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7 테크 퀘스트'가 대한민국 AI의 미래를 엽니다
  • 서울 집값 86주 연속 상승…'역대 최장' 文정부 넘어서
  • 30대·40대·50대 남성, 절반 이상이 '비만' [데이터클립]
  • 2026 가을야구 진출팀 확정
  • 반도체가 되살린 증시…코스피 사흘 만에 반등·코스닥 4%대 급등
  • 김정관 산업장관 “알래스카 LNG, 상업적 합리성 있어야만 추진”
  • 단독 빈 상가·오피스 3.3만가구 전환…국토부 용역도 ‘사업성 한계’ [공급대책, 현실의 벽]
  • 중수청 1900명 규모로 출범, 청장 없이 차장·지방중수청장만 내정
  • 오늘의 상승종목

  • 10.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956,000
    • +0.95%
    • 이더리움
    • 3,663,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419,000
    • +0.12%
    • 리플
    • 2,025
    • -0.25%
    • 솔라나
    • 160,700
    • +0.25%
    • 에이다
    • 336
    • +1.2%
    • 트론
    • 461
    • +0.44%
    • 스텔라루멘
    • 305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20
    • -1.15%
    • 체인링크
    • 19,410
    • +0.47%
    • 샌드박스
    • 59.97
    • -0.53%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Variational Series A $50M
    • 3 World OTC $52.5M
    • 4 Digital Asset $355M
  • 인기 프로젝트
    • 1 Quant DeFi 인기지수 401
    • 2 SOON Infra 인기지수 337
    • 3 Paid Tools 인기지수 309
    • 4 Moonriver 인기지수 303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2.7M · 유통량 113% D-69
    • Capricorn $20.3M · 유통량 53% D-22
    • Scroll $2.4M · 유통량 51% D-21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17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