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1000명 태권도 열기 이어 ‘순환경제’ 해법까지

입력 2026-09-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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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순 의장 “존중·배려하는 생활체육”…탄소중립연구소Ⅳ, 지역 맞춤 정책 논의

▲장정순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이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년 용인특례시의회 의장배 태권도대회’에서 참석했다. 이날 대회에는 지역 태권도 선수와 동호인 등 1000여명이 참가했다. (용인특례시의회)
▲장정순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이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년 용인특례시의회 의장배 태권도대회’에서 참석했다. 이날 대회에는 지역 태권도 선수와 동호인 등 1000여명이 참가했다. (용인특례시의회)
용인특례시의회가 시민생활과 맞닿은 두 현장에서 의정활동의 폭을 넓혔다.

1000여명이 참가한 의장배 태권도대회에서는 생활체육과 지역공동체의 가치를 강조했고, 의원연구단체는 자원의 생산·소비·폐기 전 과정을 다시 설계하는 ‘순환경제’를 용인형 탄소중립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21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용인특례시의회와 용인시체육회는 20일 처인구 마평동 용인실내체육관에서 ‘2026년 용인특례시의회 의장배 태권도대회’를 개최했다. 용인시태권도협회가 주관한 대회에는 지역 태권도 선수와 동호인 등 10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현장에는 장정순 용인특례시의회 의장과 김길수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참석했다. 장 의장은 태권도 발전과 지역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4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장 의장은 태권도를 체력과 승패만을 겨루는 종목이 아니라 존중과 배려, 절제와 인내를 함께 배우는 무도로 설명했다.

그는 “태권도는 강인한 체력뿐 아니라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바른 인성을 배우는 훌륭한 무도”라며 선수들이 부상 없이 기량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관심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생활체육 현장에 이어 의회 안에서는 환경정책 연구가 진행됐다.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연구소Ⅳ’는 21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순환경제를 통한 탄소중립 정책 발전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연구단체 의원들과 김수진 단국대학교 교수, 용인시 관련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탄소중립연구소Ⅳ는 신현녀 대표와 이주연 간사, 박희정·이상욱·임준교·서정일·오수정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단체는 8월 발대식 이후 순환경제를 중심으로 용인지역에 적용할 탄소중립 정책을 연구하고 있다.

이날 논의의 핵심은 폐기물을 처리하는 데서 끝나는 자원정책을 생산과 소비, 재사용·재활용까지 연결하는 구조로 확장하는 것이다.

김 교수는 순환경제의 개념과 탄소중립 실현 과정에서의 역할을 설명하고 생산·소비·폐기 단계에서 자원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재사용과 재활용을 확대하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지역 단위 자원순환 체계 구축과 시민참여 확대, 민관협력 방안도 함께 다뤘다.

참석자들은 전문가 특강에 이어 용인의 지역 여건에 맞는 자원순환 정책과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탄소중립 정책을 환경 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시민 생활과 지역 산업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지도 살폈다.

신현녀 대표는 “탄소중립은 특정 분야에 국한된 과제가 아니라 생산과 소비, 폐기물 처리 등 우리 생활 전반의 전환을 요구하는 시대적 과제”라며 “순환경제를 기반으로 한 정책대안을 구체화하고 용인특례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수정 의원은 버려지는 자원을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전환하는 것이 순환경제의 출발점이라며 전문가와 집행부, 연구단체가 논의한 내용을 시민 생활과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 제안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연구단체는 이날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시민 생활과 지역 산업현장에 적용할 탄소중립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의정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 앞서 4일에는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과 자원순환의 날 행사에서 관련 기술과 정책 사례를 살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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