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이 KT가 실수요 중심 AI 데이터센터(AIDC)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내는 한편, 비핵심자산 유동화를 통한 적극적인 주주환원에 나서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4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17일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수요에 기반한 AIDC 전략을 통해 이미 확보한 200MW를 포함해 2031년까지 1GW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KT는 향후 5년간 AIDC와 해저케이블 등 AI 인프라 투자에 6조원을 집행할 계획"이라며 "AIDC는 수요 수도권, 준수도권, 비수도권으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구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AIDC에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이 도입돼 자율운용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인프라 확장을 바탕으로 KT의 AIDC 및 해저케이블 관련 AI 매출은 2026년 9000억원에서 2031년 4조8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주주환원에 대해서 "2025~2028년 자사주 1조원 매입 계획 중 5000억원 취득을 완료했으며, 비핵심자산 매각 진행에 따라 잔여 5000억원 조기 집행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2026년 예상 총주주환원 규모는 8600억원, 총주주환원 수익률은 6.4%로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