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영국 컨설팅 그룹 지옌(Z/Yen)이 발표한 제40차 ‘국제금융센터지수(GFCI)’에서 서울이 전 세계 139개 도시 중 7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직전 평가 대비 한 계단 상승한 성적이다. 아울러 미래 경쟁력 지표인 ‘핀테크’ 부문에서도 역대 최고 순위인 세계 7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국제금융센터지수(GFCI)는 영국 컨설팅 그룹 지옌(Z/Yen)과 중국종합개발연구원(CDI)이 공동 주관해 발표하는 지수로, 전 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경쟁력을 비교·평가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지표다.
해당 발표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서울은 도시평판 3위, 기반시설(인프라)·금융산업 발전·기업환경 각각 5위를 기록하며 5대 평가항목 가운데 4개 분야에서 세계 5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도시평판' 부문은 K-컬처 확산과 높아진 도시 브랜드 가치에 힘입어 6계단 상승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에선 뉴욕과 런던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으며 홍콩(3위), 싱가포르(4위), 상하이(5위) 등 글로벌 금융도시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시는 이번 GFCI 순위 상승을 계기로 서울의 금융산업 경쟁력을 더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금융기관·기업·인재의 집적도를 높이고 서울이 강점을 보이는 디지털금융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은 이제 선도 도시를 뒤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최상위권을 놓고 당당히 경쟁하는 도시가 됐다"며 "앞으로도 여의도를 중심으로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키우고 글로벌 기업과 인재 유치에 전력을 다해 금융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