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도권 수소버스 보급 확대…충전 인프라 구축도 속도

입력 2026-09-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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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버스 공급·특화 정비 교육 지원
선진그룹 김포·파주 CNG 충전소 수소충전소 전환 추진
하이넷·자동차환경협회 등 참여…충전 인프라 확대

▲(왼쪽부터) 박승원 현대차 비즈니스이노베이션실장 상무, 황계영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회장, 송성호 하이넷 대표이사, 신재호 선진그룹 회장, 박홍제 선진그룹 부회장, 강정구 한국천연가스수소충전협회 협회장, 김련우 현대차 인천지역본부장 상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왼쪽부터) 박승원 현대차 비즈니스이노베이션실장 상무, 황계영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회장, 송성호 하이넷 대표이사, 신재호 선진그룹 회장, 박홍제 선진그룹 부회장, 강정구 한국천연가스수소충전협회 협회장, 김련우 현대차 인천지역본부장 상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국내 주요 운수업체와 수소 충전 사업자, 관련 기관과 손잡고 수소버스 보급 확대에 나선다. 수도권 주요 버스 노선에 수소버스를 선제적으로 투입하고 기존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를 수소충전소로 전환해 차량 보급과 충전 인프라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

현대차는 15일 서울 강남대로 사옥 UX 스튜디오 서울에서 선진그룹, 하이넷,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한국천연가스수소충전협회와 ‘충전 인프라 혁신 기반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은 선진그룹의 수도권 주요 버스 노선에 수소버스를 도입하고 이를 뒷받침할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선진그룹은 수도권과 호남권에서 총 17개 운수 법인을 통해 약 1700대의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그룹과 산하 계열사가 보유한 김포·파주 차고지 내 기존 CNG 충전소를 수소충전소로 전환하고 2032년까지 총 480대의 수소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하이넷은 지정된 차고지 부지에 대용량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운영한다. 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수소충전소 구축과 인프라 활성화를, 한국천연가스수소충전협회는 충전 인프라 혁신 모델 확산을 각각 지원한다.

현대차는 선진그룹에 수소버스를 적기에 공급하고 수소버스에 특화된 정비 교육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차량 공급뿐 아니라 실제 운행 과정에서 필요한 정비 체계까지 지원해 안정적인 운행 환경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앞서 KD운송그룹, K1모빌리티 등 대형 운수업체와도 수소버스 전환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선진그룹과의 협력까지 더해 수도권 대중교통의 수소 모빌리티 전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수소 충전소를 필요로 하는 운수사,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최적의 부지 발굴부터 전문 구축사 매칭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충전 인프라 확충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다자간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확산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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