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커 7X, 글로벌 생산 20만대 돌파…한국 사전예약도 1500대

입력 2026-09-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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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하반기 출시 후 누적 생산 20만대 달성
15개월 만에 50개 이상 국가·지역 진출
홍콩·호주 등 상반기 중형 전기 SUV 판매 1위

▲지커 7X (사진=지커)
▲지커 7X (사진=지커)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의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7X’가 글로벌 누적 생산 20만 대를 돌파했다. 2024년 하반기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사전예약 1500대를 넘어서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커는 중국 저장성 닝보에 있는 지커 인텔리전트 팩토리에서 7X의 20만 번째 차량이 생산 라인을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7X는 2024년 하반기 출시된 중형 전기 SUV다. 시장 출시 25일 만에 인도량 1만 대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5월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출시 15개월 만에 유럽과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중동·북아프리카 등 50개 이상의 국가·지역으로 판매 시장을 넓혔다.

올해 상반기에는 홍콩과 호주, 말레이시아, 멕시코, 이집트의 중형 순수 전기 SUV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7월과 8월에도 글로벌 판매량이 각각 1만 대를 넘겼다.

한국 시장에서도 판매를 앞두고 있다. 지커는 6월 5일부터 국내에서 7X 공식 예약판매를 시작했으며 최근 사전예약 대수가 1500대를 돌파했다.

7X 생산을 담당하는 지커 인텔리전트 팩토리는 5G와 AI, 산업용 빅데이터 등을 생산 공정에 적용한 스마트 생산시설이다.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한 ‘다크 팩토리(Dark Factory)’를 기반으로 지커 주요 모델의 글로벌 생산과 공급을 담당한다.

7X는 지커의 SEA(Sustainable Experience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인 유로 NCAP과 호주·뉴질랜드 신차 안전도 평가인 ANCAP에서 각각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지커는 7X의 글로벌 생산 20만 대 돌파를 계기로 주요 시장에서 판매 확대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커 관계자는 “7X의 20만 대 생산 달성은 중요한 이정표가 분명하지만 지커의 여정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모든 지커 차량을 글로벌 표준에 맞춰 엄격하게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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