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 (연합뉴스)
기업회생 중인 홈플러스가 유동성 악화로 희망퇴직을 단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사내 공지를 통해 이날부터 30일까지 희망퇴직을 신청하는 직원에 한해 7월부터 9월까지 급여를 일시급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추가 1개월분의 급여를 더 지급하고, 퇴직 후 14일 이내 퇴직금을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또 자금 사정 악화로 이달 지급되는 7월 임금은 이달 두 번에 걸쳐 나눠 지급될 예정이다.
이는 서울회생법원이 이달 2일 홈플러스 회생계획안을 최종 인가한 지 약 2주 만이다. 지난달 13일부터 점포를 재오픈하고 영업을 이어가고 있으나 매출 회복세가 둔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미 홈플러스 노사는 7월 31일 임금을 내년 3월까지 두 달씩 순연 지급하기로 하면서 7월 급여를 9월에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에는 이를 분활 상환키로 한 것으로, 유동성이 더 악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