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안 승인…10년간 별도 유지·사용

입력 2026-09-1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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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제출 15개월 만에 승인…아시아나 마일리지 10년 별도 운영
보너스 좌석 확대·우수회원 자동 매칭…‘모닝캄 셀렉트’ 신설

▲대한항공 B777-300ER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B777-300ER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방안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승인을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의 기존 마일리지는 통합 이후 10년간 별도로 유지되며,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로 전환할 경우 탑승 적립 마일리지는 1대1, 제휴 적립 마일리지는 1대0.82의 비율이 적용된다.

대한항공은 15일 공정위로부터 아시아나항공과의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12일 통합방안을 제출한 지 약 15개월 만이다.

통합 대한항공 출범 이후 새롭게 적립되는 마일리지는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일괄 적립된다. 기존 아시아나항공 잔여 마일리지는 대한항공으로 이관하되 10년 동안 별도로 유지·운영한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보유한 고객은 기존 마일리지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일괄 전환할 수 있다. 기존 아시아나항공 공제차트를 그대로 적용해 보너스 항공권 구매와 좌석 승급에도 사용할 수 있다.

스카이패스로 전환할 경우 마일리지 종류에 따라 비율을 달리 적용한다. 탑승 적립 마일리지는 양사의 적립 기준이 유사하다는 점을 고려해 1대1로 전환한다. 신용카드 등 제휴 적립 마일리지는 마일리지 적립에 소비자가 투입한 비용 등을 고려해 1대0.82의 비율을 적용한다.

마일리지 보너스 좌석도 통합 이전의 보너스 탑승 실적 이상으로 유지한다. 미주·유럽·대양주 등 장거리 노선은 최근 10년간 가장 높았던 보너스 탑승 실적 이상의 좌석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일리지 사용량은 통합 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회원의 연간 총 마일리지 사용량을 합친 규모보다 약 20% 이상 높은 수준으로 관리한다. 기존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로 대한항공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마일리지 사용 가능 노선도 확대한다. 기존 아시아나항공 운항 노선과 양사 중복 노선뿐 아니라 대한항공 단독 운항 노선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아시아나항공 우수회원은 대한항공 우수회원 등급에 맞춰 자동으로 매칭하고 기존 자격기간도 유지한다. 대한항공은 기존 밀리언 마일러·모닝캄 프리미엄·모닝캄 등 3개 등급에 더해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혜택을 제공하는 ‘모닝캄 셀렉트’ 등급을 신설한다.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마일리지 통합 안내 사이트를 열고 통합 마일리지와 관련한 세부 내용을 안내한다. 대한항공은 승인된 통합방안을 토대로 마일리지 사용 편의성과 선택권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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