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티항공, 바르셀로나 취항 2년…누적 탑승객 16만명 돌파

입력 2026-09-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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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왕복 392편 운항…한국인 승객 78%·2030 절반 이상
대형기 밸리카고 활용해 수출입 화물 약 4000t 수송
A330-900neo 등 도입해 장거리 경쟁력 강화

▲트리니티항공 비행기. (사진=트리니티항공)
▲트리니티항공 비행기. (사진=트리니티항공)

트리니티항공의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이 취항 2주년을 맞았다. 2년간 누적 탑승객 16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약 4000t(톤)의 항공화물을 수송하며 여객과 화물 수요를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트리니티항공은 2024년 9월 첫 운항을 시작한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이 2년간 왕복 기준 총 392편을 운항하고 누적 탑승객 약 16만명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탑승객 가운데 한국인 비중이 7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스페인 9%, 일본 4%, 중국 1%, 기타 국가 8%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9%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25%로 뒤를 이었다. 20·30대가 전체 승객의 54%를 차지했다. 50대는 16%, 40대 11%, 60대 10%, 기타 연령대는 9%로 집계됐다. 개별 자유여행을 중심으로 한 젊은 층뿐 아니라 중장년층의 패키지·가족여행 수요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화물 수송도 확대했다. 트리니티항공은 대형기 하부 화물칸을 활용하는 ‘밸리 카고(Belly Cargo)’를 통해 2년간 약 4000t의 수출입 화물을 운송했다. 항공화물 탑재 용기(ULD)를 활용해 K-뷰티 등 소비재와 산업 장비, 자동차 부품 등을 수송하고 있다.

트리니티항공은 스페인 관광청과 현지 관계 기관 등과 협력해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의 여행 수요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월·수·금·토요일 주 4회 운항한다. 인천에서 오전 11시 5분 출발해 현지 시각 오후 7시 바르셀로나 엘프라트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바르셀로나에서 오후 9시 출발해 다음 날 오후 4시 25분 인천에 도착한다.

해당 노선에 투입되는 대형기에는 180도로 펼쳐지는 침대형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이 적용됐다. 전 승객에게 편도 기준 두 차례 무료 기내식도 제공한다.

트리니티항공은 연내 A330-900neo 중대형기와 B737-8을 추가 도입해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트리니티항공 관계자는 “한국인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노선이 합리적인 운임과 서비스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고객 편의 증진과 편안한 비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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