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블룸버그와 파트너십 확대⋯글로벌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

입력 2026-09-1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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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기술 역량 연계해 전문성 강화⋯글로벌 사업 기반 확장

▲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 KB금융과 블룸버그의 '전략적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성현 KB금융지주 CIB마켓부문장(왼쪽)과 빙 리(Bing Li) 블룸버그 아시아태평양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B금융)
▲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 KB금융과 블룸버그의 '전략적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성현 KB금융지주 CIB마켓부문장(왼쪽)과 빙 리(Bing Li) 블룸버그 아시아태평양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B금융)

KB금융그룹이 글로벌 금융정보 기업 블룸버그(Bloomberg)와 협력 범위를 확장해 자본시장 전문성을 높이고 해외 사업 기반 강화에 나선다.

KB금융그룹은 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블룸버그와 글로벌 자본시장 사업과 해외 고객·투자자 네트워크 넓히고자 '전략적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2026 KB금융그룹 코리아 컨퍼런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가 전 세계 자본시장 참여자들과 축적해 온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 관계를 한층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KB금융과 블룸버그는 자본시장과 자산운용, 글로벌 사업을 중심으로 데이터·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KB금융은 블룸버그의 금융정보·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트레이딩과 투자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포트폴리오·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데이터 거버넌스와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도 협력 과제를 발굴한다. 아울러 양사는 중장기적인 신규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KB금융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 참여자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가 오랜 기간 구축해 온 신뢰와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KB증권은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임직원을 대상으로 블룸버그 터미널 교육과 글로벌 금융시장 트렌드·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전문가 세션으로 구성된 '블룸버그 이노베이션 데이(Bloomberg Innovation Day)'를 개최한 바 있다.

블룸버그 관계자는 "KB금융과 블룸버그는 오랜 기간 금융시장에서 혁신과 기술이 가져올 변화의 힘에 대한 공통된 비전을 공유해 왔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의 역량을 결합하고 글로벌 금융산업의 새로운 발전과 변화를 함께 이끌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한 고도화된 시장 역량뿐만 아니라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블룸버그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자본시장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글로벌 사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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