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은 8일 “확고한 억제력에 기반한 신뢰와 대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공존과 공동번영을 위한 노력을 흔들림 없이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에서 열린 제15회 서울안보대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자주국방 역량을 바탕으로 상호존중과 협력을 통해 평화와 번영을 위한 대화의 지평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국제 안보 환경에 대해 “전례 없는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세계 곳곳에서 국가 간 대립과 무력 충돌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수십 년간 인류의 평화를 떠받쳐 온 핵 비확산 체제마저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인공지능을 비롯한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예측하기 어려운 새로운 안보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들은 어느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강한 억제력은 물론 국제규범과 공동의 회복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안보 협력의 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안보 협력에서 한국의 역할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평화유지와 인도적 지원,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기술과 공급망 협력을 더욱 확대하며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국제사회와 함께 그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이번 서울안보대화의 주제인 ‘혼돈의 시대, 새로운 공존의 길 모색’을 언급하며 “이번 회의가 공존과 연대의 가치를 더욱 굳건히 하고 보다 평화로운 세계를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여러분과 함께 분열과 대립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공존과 공동번영의 시대로 나아가는 길에 언제나 책임 있게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