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16개사, 재고의류 2만점 기부…자원순환 마켓 열었다

입력 2026-09-0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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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재고의류 판매해 제품 선순환…수익은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
4월 동행축제 이어 두 번째 행사…패션업계 자원순환·상생 확대

▲한국패션협회가 이달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ESG 플랫폼 기빙플러스와 공동으로 제18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자원순환 마켓’을 개최했다. (사진제공=한국패션협회)
▲한국패션협회가 이달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ESG 플랫폼 기빙플러스와 공동으로 제18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자원순환 마켓’을 개최했다. (사진제공=한국패션협회)

한국패션협회는 이달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ESG 플랫폼 기빙플러스와 공동으로 제18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자원순환 마켓’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영원아웃도어와 무신사, 지오다노, 한세엠케이, 제이스버디, 래이앤코, 뮌서울, 바바패션, 서양네트웍스, 스튜디오티백, 아유, 어반스트롤, 에이치제이브랜드그룹, 오버랩, 제이앤에스프로모션, 캄미어패럴 등 총 16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이 기부한 패션제품은 약 2만점이다.

자원순환 마켓은 패션기업이 보유한 재고의류를 기부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판매해 제품의 사용 주기를 연장하는 행사다. 판매 과정은 취약계층 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와도 연계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열린 ‘2026 동행축제 자원순환 & 상생마켓’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자원재활용과가 운영하는 의류환경협의체의 ‘재고의류 기부·판매 사업’과도 연계했다.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참여 기업이 기부한 패션제품을 구매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도 현장을 찾아 부스를 둘러봤다.

김 장관은 “의류 기부로 자원순환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는 것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남궁규 기빙플러스 상임대표는 “패션기업이 기부한 재고의류를 통해 환경보호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가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성래은 한국패션협회 회장은 “이번 자원순환 마켓처럼 패션업계와 함께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상생의 장을 앞으로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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