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이브' 방문영 "더 주도적으로, 하고 싶은 게임 했다"⋯DNS, KRX 3-0 완파 [종합]

입력 2026-09-07 21:12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또이브' 방문영. (노희주 기자 noit@)
▲'또이브' 방문영. (노희주 기자 noit@)
DN 수퍼스 챌린저스(DNS)가 ‘또이브’ 방문영을 중심으로 한 과감한 정글 설계와 오브젝트 운영을 앞세워 키움 DRX 챌린저스(KRX)를 완파했다. 녹턴부터 바이, 키아나까지 적극적으로 교전을 만드는 챔피언을 연달아 꺼낸 또이브는 “더 주도적으로, 제가 하고 싶은 게임을 했다”며 승리를 돌아봤다.

DNS는 7일 서울 마포구 WDG 스튜디오 홍대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챌린저스 리그(LCK CL) 플레이오프 패자조 1라운드에서 KRX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패하면 시즌이 끝나는 벼랑 끝 승부에서 완승을 거둔 DNS는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반면 KRX는 이날 패배로 플레이오프 여정을 마쳤다.

경기 후 현장에서 만난 또이브는 3-0 승리를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올 때부터 쉽게 이길 것 같다고 생각했다. 오늘 이겨서 다행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전 맞대결과 비교해서는 “그때 경기와 달라진 점은 제가 더 주도적으로 하고, 제가 하고 싶은 게임을 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또이브는 세 세트 내내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DNS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세트에서 또이브는 녹턴을 선택했다. 초반 KRX가 선취점을 올렸지만 또이브는 15분께 녹턴의 궁극기를 활용해 ‘아카제’ 최수혁의 오리아나를 잡고 전령까지 확보했다. 20분께에도 다시 오리아나를 노려 킬을 만들며 상대 미드를 집중적으로 흔들었다.

또이브는 “녹턴이라는 챔피언은 사이드를 자르는 걸 우선으로 본다”며 “콜이 나오면 계속 들어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중반부터 교전에서 우위를 잡은 DNS는 32분께 한타 승리와 함께 바론을 확보했고, 34분 56초 넥서스를 파괴하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 또이브가 꺼낸 챔피언은 바이였다. 이번에는 ‘플립’ 김상욱의 아리와 미드-정글 호흡이 돋보였다. 또이브의 바이가 궁극기로 상대를 붙잡으면 플립의 아리가 매혹을 연계하며 킬을 만들어냈다.

또이브는 바이-아리 조합에 대해 “바이를 할 때 탈리야나 아리가 좋다. 스킬 연계가 좋아서 미드 쪽으로 하면 게임이 많이 편하겠다고 생각했다”며 “바이가 궁극기를 쓰면 아리가 매혹을 맞히고 스킬을 다 얹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플립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상욱이가 제 말을 잘 들어주는 편”이라며 “제가 각을 보고 들어가려고 하면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조절한다”고 설명했다.

▲'또이브' 방문영. (출처=LCK CL SNS 캡처)
▲'또이브' 방문영. (출처=LCK CL SNS 캡처)
3세트에서 또이브는 키아나를 꺼냈다. 앞선 두 세트와 달리 KRX가 교전에서 연달아 킬을 쌓으면서 승부는 약 47분간 이어졌다.

DNS는 킬 스코어에서 밀리는 상황에서도 오브젝트 운영으로 실리를 챙겼다. 25분께 드래곤에 이어 바론을 확보했고, 32분께에도 KRX가 먼저 시작한 바론 앞 교전을 뒤집어 바론을 가져갔다. 36분께에는 킬 스코어가 16-26으로 10킬 뒤졌지만 골드에서는 오히려 약 4500 앞섰다.

마지막 순간에도 DNS는 과감한 판단을 내렸다. 46분께 KRX가 미드로 진격해 DNS의 억제기를 파괴하는 사이 DNS는 귀환 대신 바론 사냥을 이어갔다. 또이브는 당시 상황에 대해 “상대가 타워를 미는 속도가 느린 조합이라 그렇게 걱정하지 않았다”며 팀원들과 바론을 끝까지 가져가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결국 DNS의 선택이 적중했다. 바론을 확보한 뒤 벌어진 마지막 한타에서 ‘퀀텀’ 손정환의 니코가 ‘만개(R)’로 진입했고, ‘랜서’ 한정흠의 암베사가 쿼드라킬을 기록했다. DNS는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약 47분 만에 3-0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녹턴ㆍ바이ㆍ키아나를 차례로 사용한 또이브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저는 너무 공격적인 정글러”라고 표현했다.

한편 솔로랭크 상위권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선 “자기 플레이에 말리지 않는 것”이라고 답했다. 최근 메타에서 좋은 정글 챔피언으로는 “리신과 키아나, 제이스 정도”라고 언급했다.

이제 DNS의 시선은 다음 라운드로 향한다. 또이브는 “다음 경기에서 누가 오든 저희가 ‘미라클’로 한번 쭉쭉 올라가 보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보내도 타격, 안 보내도 청구서”⋯韓기업, ‘동맹 리스크’ 샌드위치
  • "구조대 도착?"…코스피 6990선 안착, 개인 8.2조 '팔자'
  • 오세훈 "전월세 대란에 '주거 지옥'⋯ 민간임대사업자 혜택 되살려야"
  • 남은 연차 언제 쓸까…직장인 연차 사용 봤더니 [데이터클립]
  • KB증권 "내년 메모리 사상 초유의 공급 부족 온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극단적 저평가"
  • 국내 증시 거래시간 대격변…10년 만에 오후 8시까지 [D-7, 찐 애프터마켓 열린다①]
  • 단독 ‘공장 없는 브랜드’ 쏟아진다…신규 사업자 연 4000곳 시대 [K뷰티 성장공식①]
  • 매매 줄고 계약도 파기⋯서울 아파트 거래 ‘이중 절벽’
  • 오늘의 상승종목

  • 09.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377,000
    • -0.46%
    • 이더리움
    • 3,414,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356,200
    • +1.19%
    • 리플
    • 1,919
    • -0.67%
    • 솔라나
    • 143,900
    • -0.96%
    • 에이다
    • 305
    • +2.01%
    • 트론
    • 457
    • +0%
    • 스텔라루멘
    • 265
    • +3.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190
    • +1.62%
    • 체인링크
    • 18,120
    • +7.79%
    • 샌드박스
    • 52.78
    • +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