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론 세 번 삼킨 DNS, KRX와 47분 혈투 승리 [현장]

입력 2026-09-0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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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2026 LCK CL DNS vs KRX 3세트 승리한 DNS. (노희주 기자 noit@)
▲7일 2026 LCK CL DNS vs KRX 3세트 승리한 DNS. (노희주 기자 noit@)
DN 수퍼스 챌린저스(DNS)가 세 차례 바론을 앞세운 운영 끝에 키움 DRX 챌린저스(KRX)와의 47분 혈투에서 웃었다.

DNS는 7일 서울 마포구 WDG 스튜디오 홍대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챌린저스 리그(LCK CL) 플레이오프 패자조 1라운드에서 KRX를 상대로 3세트를 승리했다. 앞선 1ㆍ2세트까지 가져간 DNS는 세트 스코어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DNS는 ‘랜서’ 한정흠의 암베사, ‘또이브’ 방문영의 키아나, ‘플립’ 김상욱의 애니, ‘에노쉬’ 곽규준의 카이사, ‘퀀텀’ 손정환의 니코를 선택했다.

KRX는 ‘프로그’ 이민회의 럼블, ‘위너’ 우주성의 판테온, ‘아카제’ 최수혁의 빅토르, ‘빈센조’ 하승민의 진, ‘미노스’ 강민우의 알리스타로 맞섰다.

선취점은 KRX가 가져갔다. 5분께 미노스의 알리스타가 점멸이 없는 플립의 애니를 노려 ‘분쇄(Q)-박치기(W)’ 연계에 성공하며 첫 킬을 만들었다.

DNS도 곧바로 반격했다. 6분께 또이브의 키아나가 궁극기를 적중시켜 미노스의 알리스타를 잡았고, 10분께에는 퀀텀의 니코와 호흡을 맞춰 다시 미노스의 알리스타를 끊었다.

중반부터는 난타전이 펼쳐졌다. KRX는 15분께 전령을 챙긴 또이브의 키아나를 잡은 데 이어 플립의 애니까지 끊었다. 17분께 열린 대규모 교전에서는 양 팀이 연달아 킬을 주고받았다. 이 과정에서 랜서의 암베사는 아카제의 빅토르와 위너의 판테온을 잡은 데 이어 프로그의 럼블까지 끝까지 추격해 처치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KRX는 계속해서 교전으로 이득을 쌓았다. 20분께 위너의 판테온이 궁극기로 합류해 에노쉬의 카이사를 잡았고, 21분께에는 빈센조의 진이 ‘커튼 콜(R)’을 사용한 가운데 미노스의 알리스타가 또이브의 키아나를 끝까지 추격해 처치했다. 22분께에는 에노쉬의 카이사와 플립의 애니까지 연달아 잘라냈다.

DNS는 오브젝트 운영으로 맞섰다. 25분께 또이브의 키아나가 드래곤을 챙긴 뒤 DNS는 곧바로 바론 공략에 나섰다. 프로그의 럼블이 뒤늦게 합류했지만 DNS는 이미 바론을 확보한 뒤였다.

두 번째 바론을 두고도 DNS의 집중력이 빛났다. 32분께 KRX가 플립의 애니를 먼저 잡고 바론 사냥에 나섰다. DNS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합류했고, 퀀텀의 니코가 사용한 ‘만개(R)’는 미노스의 알리스타에게 밀려 제대로 적중하지 못했다. 그러나 에노쉬의 카이사가 상대 진영으로 파고들어 미노스의 알리스타와 빈센조의 진을 차례로 잡았다. 위기를 넘긴 DNS는 오히려 바론까지 가져갔다.

킬 스코어와 골드 격차는 정반대로 움직였다. 36분께 DNS는 킬 스코어에서 16-26으로 10킬이나 뒤졌지만 골드에서는 오히려 약 4500 앞섰다. 교전에서는 KRX가 계속 킬을 쌓았지만 DNS는 오브젝트와 운영을 통해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39분께 세 번째 바론까지 확보한 DNS는 미드와 바텀을 동시에 압박했다. 42분께 두 라인의 억제기를 파괴했고, 플립의 애니가 궁극기를 활용해 프로그의 럼블을 끊은 뒤 퀀텀의 니코까지 ‘만개(R)’로 진입하며 승부를 끝내려 했다. 그러나 KRX가 가까스로 버텨내면서 경기는 40분을 훌쩍 넘겼다.

마지막 순간에도 양 팀의 선택은 엇갈렸다. KRX는 46분께 미드로 진격해 DNS의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반면 DNS는 본진을 바로 수비하는 대신 바론 공략을 택했다. 상대의 진격에도 바론을 끝까지 확보한 DNS는 이후 벌어진 마지막 교전에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퀀텀의 니코가 ‘만개(R)’로 진입하며 한타를 열었고, 랜서의 암베사가 폭발적인 화력을 쏟아부으며 쿼드라킬을 기록했다. KRX의 마지막 저항을 무너뜨린 DNS는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약 47분 34초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DNS는 3세트까지 가져가며 세트 스코어 3-0으로 KRX를 제압했다. 패자조에서 살아남은 DNS는 플레이오프 다음 라운드로 향했고, KRX의 이번 LCK CL 플레이오프 여정은 막을 내렸다.

▲7일 2026 LCK CL DNS vs KRX 3세트 챔피언 선택. (출처=네이버 치지직 'LCK' 중계화면 캡처)
▲7일 2026 LCK CL DNS vs KRX 3세트 챔피언 선택. (출처=네이버 치지직 'LCK' 중계화면 캡처)
▲7일 2026 LCK CL DNS vs KRX 3세트 경기 결과. (출처=네이버 치지직 'LCK' 중계화면 캡처)
▲7일 2026 LCK CL DNS vs KRX 3세트 경기 결과. (출처=네이버 치지직 'LCK'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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