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인니·말레이서 1876만불 수출상담⋯中企 동남아 판로 개척

입력 2026-09-0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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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에너지 분야 12개 중소기업과 무역사절단 공동 파견

▲한국서부발전은 1일부터 5일(현지 시간)까지 5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브카시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조호르바루에서 국내 중소기업 12개사가 참여한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발전기자재 무역사절단’을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서부발전과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인도네시아 수출상담회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은 1일부터 5일(현지 시간)까지 5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브카시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조호르바루에서 국내 중소기업 12개사가 참여한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발전기자재 무역사절단’을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서부발전과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인도네시아 수출상담회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국내 중소기업과 손잡고 동남아시아 전력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현지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18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두며 우수 중소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 진입을 위한 실질적인 교두보를 마련했다.

서부발전은 1일부터 5일까지 인도네시아(자카르타·브카시)와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조호르바루)에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발전기자재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총 1876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서부발전이 올해 5월 한국전기기술인협회와 체결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으며, 국내 전력·에너지 분야 12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서부발전은 인도네시아 브카시에서 발주처와 발전소 운영사 등을 직접 연결하는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현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98건의 상담과 3건의 업무협약(MOU)이 성사됐다. 예상 계약 규모는 1397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어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도 1건의 실제 계약 체결과 479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추가로 확보했다.

현지 주요 발전사와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도 구체화됐다. 사절단은 3일 말레이시아 최대 민자발전사인 말라코프 파워 버하드 본사를 방문해 발전소 운영 및 프로젝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올해 말 MOU를 체결하고 기술 교류 및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 공급망 진입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말라코프가 운영하는 탄중빈 발전소를 찾아 실무진 대상 구매상담회와 기술교류 간담회를 별도로 진행했다.

이 밖에도 사절단은 자카르타에서 열린 국제전시회 '전기·전력 인도네시아'를 참관해 현지 전력산업의 기술 동향과 기자재 수요를 점검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말라코프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 공급망 진입 기회를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협력기업이 해외에서 지속적인 수출 성과를 거두도록 현지 발전사와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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