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접수 62개 사업 중 10개 대상 사업 선정…온라인 1인 2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가 내년도 구정 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주민 투표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대표적인 구민 주권 사업이다.
서울 영등포구는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공모를 통해 총 62건에 달하는 주민 제안을 접수했다. 이후 사업 타당성 검토와 각 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6억2000만원 규모 주민 생활과 밀접하고 체감도 높은 사업 10건을 주민 투표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투표 대상에 오른 주요 사업은 △안양천 꽃길 조성 및 수변 경관 개선 △노들로 진입 구간 데크보도 설치 △양평어린이공원 환경 개선 △신길6동 통학로 빗길 개선 △양평2동 경인고속입구 교차로 환경 개선 등 생활 속 안전 확보와 휴식 공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투표는 영등포 구민은 물론 지역 내 직장인과 학생 등 영등포에 생활권을 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영등포구 참여예산 누리 집(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홍보 포스터의 정보무늬(QR 코드)를 통해 1인당 최대 2개 사업에 투표할 수 있다.
투표 결과 사업 우선순위가 결정되며, 최종 선정된 사업은 2027년 예산안에 편성할 방침이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주민참여예산 투표는 구민이 직접 제안한 소중한 정책을 실제 구정에 반영할 수 있는 구민 주권의 행사 과정”이라며 “구민 한 분 한 분의 표가 우리 마을의 일상을 바꿀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일상 속 생활불편부터 정책 제안‧아이디어까지 영등포구와 관련된 내용이라면 무엇이든지 ‘구청장 직통 구민소통 폰’(010-6400-8450‧문자 전용)으로 전달할 수 있다.
박일경 기자 ekp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