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K-푸드페어+, 수출상담 6400만 달러…식품·소비재 공동 공략

입력 2026-09-0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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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부처·유관기관 첫 협업…78개 수출업체 참여, 460만 달러 규모 업무협약

▲8월 31일부터 1일까지 일본 도쿄 아넥스타워에서 국내 식품·소비재 기업의 대일 수출 확대를 위해 열린 ‘2026 도쿄 K-푸드페어+’ 현장 모습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8월 31일부터 1일까지 일본 도쿄 아넥스타워에서 국내 식품·소비재 기업의 대일 수출 확대를 위해 열린 ‘2026 도쿄 K-푸드페어+’ 현장 모습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국내 식품·소비재 기업들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6 도쿄 K-푸드페어+’에서 6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스낵류와 소스류, 떡볶이 등을 중심으로 체결한 업무협약은 15건, 460만 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일본 도쿄 아넥스타워에서 국내 식품·소비재 기업의 대일 수출 확대를 위한 ‘2026 도쿄 K-푸드페어+’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 K-푸드페어의 범위를 식품 연관 산업으로 확장한 것으로, 농식품부·aT와 중소벤처기업부·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산업통상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처음으로 협업해 마련했다. 농식품 수출기업뿐 아니라 국산 라면 조리기기 등 푸드테크 기업과 식물성 원료 화장품 등 소비재 기업도 참여했다.

이달 1일 열린 기업 간 거래(B2B) 수출상담회에는 수출업체 78개사가 참가해 일본 바이어들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도쿄와 수도권 외에도 교토부, 히로시마현, 후쿠오카현 등 일본 각 지역의 바이어들이 참여했다.

상담에 앞서 현지 소비자 반응을 조사해 바이어 상담에 활용한 점도 특징이다. 지난달 31일 열린 소비자품평회에는 20~50대 남녀 소비자 166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그룹 인터뷰를 통해 제품의 맛과 가격, 디자인, 구매 의향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품평 결과는 다음 날 수출상담회의 참고자료로 활용됐다. 소비자 의견을 종합 분석한 최종 보고서는 행사 종료 후 참가업체에 제공돼 일본시장에 맞춘 제품 개선 전략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본 내 한국식품 수입업체 30개사가 참여한 ‘신상품 제안회’에서는 신규 제품 161개를 선보이며 유통업체와 벤더를 대상으로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한국 전통주 36종을 전시·시음하는 홍보부스와 포도 등 국산 신선 농산물을 소개하는 ‘K-프레시존’도 운영됐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도쿄 K-푸드페어+는 소비자품평회를 통한 현지 반응 조사와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식품·소비재 통합 상담, 신선 농산물 홍보 등을 통해 대일 수출 영토를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후 컨설팅을 통해 이번 상담 성과가 실질적인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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