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보험 영업시스템 고도화⋯민영보험사 수준 관리체계 ‘시동’

입력 2026-09-03 14:54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지율·수익성 중심 성과관리체계로 전환
전자청약 개선…향후 신규채널 확대도 대비

▲(사진=AI 생성)
▲(사진=AI 생성)

수협중앙회가 15억원을 투입해 Sh수협보험의 영업시스템 고도화에 나선다. 신계약 중심의 영업관리를 유지율·수익성 중심으로 전환하고 전자청약시스템도 개선해 보험 영업 전반의 관리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형 민영보험사에 준하는 체계적인 영업관리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수협중앙회는 ‘Sh수협보험 영업관리시스템 고도화’와 ‘Sh수협보험 전자청약시스템 기능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예산은 각각 6억8970만원과 8억1657만원으로 총 15억627만원이다. 관련 입찰은 지난달 공고됐으며 마감일은 이달 9일이다. 사업기간은 계약일로부터 각각 8개월과 7개월 이내다.

먼저 영업관리시스템 고도화는 실적과 수당, 유지율 등 영업성과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회계ㆍ영업ㆍ수당ㆍ유지율의 관리 기준을 일원화하고 청약철회와 해약, 부활 등 계약 변동을 반영한 영업마감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데이터 검증과 대사, 수당 산출·환수 업무도 자동화할 예정이다.

특히 신계약 중심의 관리에서 유지율과 수익성 중심의 성과관리 체계로 전환한다. 개인ㆍ상품ㆍ조직별로 계약 유지율을 산출하고 13회차와 25회차 유지율을 관리하는 등 영업성과 관련 기능도 강화한다. 수협중앙회는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제안업체에 최근 5년 내 구축된 ‘대형 민영보험사 수준의 영업관리시스템 선진 모델’을 제시하도록 했다.

전속 설계사 채널 진출을 위한 포석도 마련한다. 현재 수협보험은 은행 창구를 통한 방카슈랑스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회원조합과 수협은행 임직원의 모집 현황을 정밀 통제하는 한편, 신규 설계사 조직이 신설될 경우 실적 추적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전자청약시스템은 영업 현장의 편의성을 대폭 끌어올린다. 표준 가입설계안을 기본 제공하고 민영사 수준의 다이렉트 화면을 도입해 상담 시간을 단축한다.

고객관리 역시 기존 소속점 단위에서 설계사(권유자)별 관리 방식으로 바뀐다. 담당 고객의 접촉ㆍ상담 이력을 설계사별로 관리하고 보장분석 결과에 따라 Sh수협보험 상품을 매칭ㆍ추천할 수 있게 된다.

수협 측은 이번 사업이 새로운 영업체계를 구축하기보다는 기존 영업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규채널 관련 기능 역시 당장 새로운 판매채널 진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현재 영업관리 체계를 대형 민영보험사와 완전히 같은 수준은 아니더라도 보다 체계적으로 고도화하려는 것”이라며 “목표 대비 실적과 계약 유지율, 수익성과 성과까지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방카슈랑스 채널을 관리하는 것이 기본이고, 다른 채널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관련 기반을 미리 마련하려는 것”이라며 “기존 사업을 고도화하면서 사업 확대 가능성을 고려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무·성평등부 내년 세종 이전…공공기관 109개 줄이고 2차 이전 시동
  • '2026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명당·교통통제·준비물·인증샷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정부, 티빙 3954만 계정 ‘모두’ 유출 확인…내부 기술 자산도 털렸다
  • “미국서 안 만들면 각오해라”⋯미 상무장관, 반도체 표적관세 예고
  • "노동3권 침해" vs "범위 더 좁혀야"…고용부 '노동쟁의 지침' 발표에 노사 이견
  • 일본, 9월 금리인상 초읽기⋯엔화 급등에 ‘엔 캐리 청산’ 경계
  • 1350원대 찍은 환율, 바닥일까 더 떨어질까
  • 강남 3구 아파트값 힘 빠지는데…삼성 사내대출 업은 수원 영통 ‘껑충’
  • 오늘의 상승종목

  • 09.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942,000
    • +0.14%
    • 이더리움
    • 3,304,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344,300
    • +0.97%
    • 리플
    • 1,882
    • +1.4%
    • 솔라나
    • 138,400
    • +0.51%
    • 에이다
    • 283
    • +4.04%
    • 트론
    • 447
    • +0.45%
    • 스텔라루멘
    • 243
    • +0.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020
    • +1.85%
    • 체인링크
    • 15,440
    • -0.32%
    • 샌드박스
    • 50.19
    • +2.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