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증권은 SK에 대해 자회사 SK에코플랜트의 수주 급증에 따른 실적 개선과 대규모 자사주 소각 및 특별배당 등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만원을 각각 유지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에코플랜트의 상반기 매출액은 10조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조4650억원으로 584.1% 급증했다"며 "에센코어를 포함한 에셋 라이프사이클(Asset Lifecycle) 부문과 하이테크(Hi-Tech), 가스 앤 머티리얼(Gas & Material) 등 전 부문이 고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2분기 말 SK에코플랜트의 수주계약 잔액은 25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9.4% 증가했고 이 중 SK하이닉스 발주분 잔액이 9조4000억원에 달한다"며 "하반기 이후 하이테크 부문이 실적 개선을 견인하며 2026년 SK 연간 연결 영업이익은 13조5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SK는 보유 자사주 24.8% 중 20.3%(4조8000억원 규모)를 2027년 1월 소각할 예정"이라며 "2026년 세제개편안에 따라 SK이노베이션 지분을 매각할 때까지 과세이연이 유력해 자사주 소각에 따른 세금 및 재무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7월 31일 SK실트론 지분 70.6%를 2조300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자산매각이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지급도 유력하다"며 "시가총액의 1%를 배당으로 지급할 경우 기말 주당배당금(중간배당 1500원 제외)은 1만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주가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이 53.5%에 달해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