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청 특례 임용에 검찰 공무원 2375명 지원…정원의 82.6%

입력 2026-08-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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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검찰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뉴시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검찰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뉴시스)

10월 출범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특례 임용에 검찰청 소속 검사와 수사관 등 2375명이 지원했다. 중수청 전체 정원의 82.6%에 해당하는 규모로, 정부는 다음 달 임용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중대범죄수사청 개청준비단은 이달 7일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검찰청 소속 검사와 수사관 등을 대상으로 중수청 특례 임용 희망 신청을 받은 결과 총 2375명이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신청 인원은 중수청 직제상 총정원 2874명의 82.6%에 해당한다. 준비단은 공소청 직제와 정원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검찰청 정원 감축 규모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검사와 수사관 등이 자발적으로 중수청행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수치라고 평가했다.

다만 검사와 수사관, 일반직 등 직종별 신청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준비단은 향후 인사 관리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직종별·계급별 신청 인원과 명단 등 세부 내역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준비단은 제출된 신청 서류를 토대로 근무 희망지와 경력, 전문성 등을 고려해 다음 달 중 특례 임용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인원은 중수청 출범일인 10월 2일에 맞춰 임용된다.

이번 특례 임용으로 채우지 못한 인력은 향후 공소청 직제에 따라 결정되는 검찰청 정원 감축 규모 등을 고려해 추가 충원한다. 공소청 소속 검사와 직원을 대상으로 추가 특례 임용을 추진하는 한편 경찰과 변호사, 회계사, 사이버기술·금융분석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경력경쟁채용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민재 중수청 개청준비단장은 “중수청은 시대적 요구인 수사·기소 분리라는 검찰 개혁을 선도할 핵심 기관”이라며 “중수청에 자발적으로 지원해 주신 검찰청 소속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안정적인 조직 출범을 위해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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