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AMD·국내 NPU 업계와 ‘개방형 AI 컴퓨팅 인프라 생태계’ 논의

입력 2026-08-20 10:0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시간 7월 24일 오전7시(현지시간 7월 23일 오후 3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리사 수 AMD 회장이 만나 AI 반도체 생태계 협력을 위한 과기정통부-AMD간 MOU를 체결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MOU 체결 이후 AMD Advancing AI 2026 행사에 참석해 국내 기업(모레, 망고부스트 등)부스를 방문하여 리사 수 회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시간 7월 24일 오전7시(현지시간 7월 23일 오후 3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리사 수 AMD 회장이 만나 AI 반도체 생태계 협력을 위한 과기정통부-AMD간 MOU를 체결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MOU 체결 이후 AMD Advancing AI 2026 행사에 참석해 국내 기업(모레, 망고부스트 등)부스를 방문하여 리사 수 회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가 글로벌 AI 경쟁의 핵심 축으로 부상한 가운데 정부가 국내 AI 반도체 업계와 산업계 현황과 대응 방향을 점검하고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개방형 AI 생태계 전환, 미래 AI 반도체 원천기술 확보 등이 제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서울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국내 AI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개방형 AI 컴퓨팅 인프라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7월 AMD와 체결한 업무협약(MoU)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글로벌 AI 컴퓨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국내 AI 반도체의 본격적인 시장 확산과 글로벌 생태계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글로벌 AI 시장은 생성형 AI 서비스 확산과 함께 학습에서 추론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높은 성능 뿐만 아니라 전력 효율성과 비용 경쟁력을 갖춘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가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AI 서비스별 요구사항이 다양해지면서 특정 반도체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NPU 등 다양한 연산 자원과 메모리·네트워크·소프트웨어를 유연하게 결합·최적화하는 개방형 AI 컴퓨팅 인프라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퓨리오사AI가 개방형 AI 컴퓨팅 인프라의 글로벌 동향과 국내 AI반도체 업계의 대응 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AMD 코리아가 과기정통부-AMD MoU의 주요 내용과 실행 계획을 공유했다. 망고부스트와 모레는 AMD와의 협력을 통해 추진 중인 AI 컴퓨팅 최적화 및 소프트웨어 협업 현황을 소개했다.

자유토론에서는 글로벌 AI 컴퓨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AI반도체 산업의 발전 방향과 민관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 기업들은 AI 서비스 확산에 따라 GPU 중심의 단일 구조에서 벗어나 AI 반도체, 메모리, 네트워크, 소프트웨어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개방형 AI 컴퓨팅 생태계로의 전환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글로벌 AI 컴퓨팅 경쟁이 개별 칩 성능을 넘어 다양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되는 시스템(플랫폼) 경쟁으로 확대되는 만큼 CXL(Compute Express Link), DPU(Data Processing Unit) 등 차세대 AI 컴퓨팅 인프라 기술을 활용한 개방형 컴퓨팅 구조 확보와 함께 PIM(Processing-In-Memory), 뉴로모픽 등 미래 AI 반도체 원천기술에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참석 기업들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플랫폼 전반을 아우르는 AI 컴퓨팅 풀스택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개방형 인터페이스, 국제표준 및 오픈소스 기반 기술 확산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검증하고 확산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실증 환경 조성과 생태계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과기정통부와 AMD의 MoU가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되려면 구체적인 협력 과제 발굴과 후속 실행까지 정부가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AMD가 7월 과기정통부와 MoU 체결을 기념해 기증한 AI 컴퓨터(AMD Ryzen™ AI Halo)를 AMD코리아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전달하는 기념식도 진행됐다. AI 컴퓨터는 미국에서 개최된 MoU 체결식 당시 리사 수 AMD 회장이 기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우수한 인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배경훈 부총리의 제안을 AMD 측이 수용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글로벌 AI 시장이 학습에서 추론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AI 경쟁의 무대도 개별 칩 성능을 넘어 전력·비용 효율성을 갖춘 개방형 AI 컴퓨팅 생태계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추론 효율성이 강점인 국산 NPU가 실제 데이터센터와 AI 서비스 현장에서 활용되는 성공 사례를 조속히 확보할 수 있도록 풀스택 실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모더나·MSD ‘맞춤형 mRNA 암백신’ 3상 성공…암 치료 패러다임 변화 기대
  • 트럼프 "북한 핵무기 57개" 발언 파장⋯WSJ "북미회담 성격 크게 달라질 것"
  • 뉴욕증시, 美국채금리 하락에 상승…금값, 3% 가까이 급등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 미국 국가부채 사상 첫 40조달러 돌파…고금리·이자비용 ‘둠루프’ 우려 [상보]
  • 전국 다시 찜통더위⋯남부 최대 60㎜ 소나기 [날씨]
  • 첫 경기·첫 골·첫 승…이강인 완벽한 데뷔
  • “안 싸우는 게 상책”…목동 재건축, 수주전 실종
  • 美 전력망 투자 슈퍼사이클⋯K-전력, 183조 기회 열린다[美전력시장 정조준]
  • 오늘의 상승종목

  • 08.20 10: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30,000
    • +6.39%
    • 이더리움
    • 3,124,000
    • +16.31%
    • 비트코인 캐시
    • 293,400
    • +2.73%
    • 리플
    • 1,535
    • +9.56%
    • 솔라나
    • 117,700
    • +9.39%
    • 에이다
    • 259
    • +5.71%
    • 트론
    • 461
    • -1.07%
    • 스텔라루멘
    • 238
    • +9.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30
    • +8.3%
    • 체인링크
    • 14,520
    • +8.85%
    • 샌드박스
    • 57.16
    • +5.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