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공감 마일리지 등 주민 참여 확대
서울특별시 도봉구가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중립 도시 조성을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민선 제9기 ‘기후정의 실현 탄소중립 도시 조성’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한다.
서울 도봉구는 ‘기후위기로부터 모두가 안전하고 공평한 탄소중립 도시’를 비전으로 정하고 5대 전략‧17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심각해지는 기후위기가 노약자와 저소득층 등 기후 약자에게 더 큰 피해를 주는 ‘기후 불평등’ 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핵심 전략은 △기후위기 완화 및 적응 대책 실행 △구민과 함께 탄소중립 DNA 확산 △‘탄소공감마일리지’ 등 기존 도봉형 선도사업 고도화 △기후위기 대응 국내외 협력 강화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른 정책 기반 조성 등이다.
특히 주민들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끌어올리기 위한 실천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우선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인센티브를 받는 제도인 ‘탄소공감마일리지’ 참여를 더욱 독려한다. 또한 탄소 배출 ‘0(Zero)’를 목표로 탄소 감축 활동을 이끄는 생활 속 활동가 ‘도봉구 제로 씨(Zero-C)’를 매년 1000명씩 양성한다.
아울러 ‘도봉구민 온실가스 1인 4톤 줄이기 실천 약속’ 캠페인을 통해 연간 1만명에 달하는 주민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정책 실행력을 뒷받침할 행정‧국제 협력 체계도 공고히 한다.
국내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등은 물론 국제단체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등과 적극 교류해 정책 역량과 위상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봉구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지정하고 ‘탄소중립이행책임관’을 도입해 제도 및 정책 기반을 마련한다.
앞서 도봉구는 ‘2026 그린월드 어워즈’ 지방정부 탄소감축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탄소중립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김동욱 도봉구청장은 “기후위기는 구민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전 부서 협업을 통해 이번 계획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기후정의와 탄소중립을 조기에 실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일경 기자 ekp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