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자동차운반선 찾은 스페이스X…스타링크 활용 현장 점검

입력 2026-08-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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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부사장 등 광양항서 선박 승선
사선 47척 중 45척에 스타링크 설치
AI 예측정비 등 스마트 해운 기반 확대

▲스페이스X(SpaceX) 방문단과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들이  5일 전남 광양항에 정박한 자동차운반선 '글로비스 스텔라(Glovis Stella)호'에서 스타링크 장비와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현대글로비스)
▲스페이스X(SpaceX) 방문단과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들이 5일 전남 광양항에 정박한 자동차운반선 '글로비스 스텔라(Glovis Stella)호'에서 스타링크 장비와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현대글로비스)

스페이스X 임직원들이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운반선을 찾아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의 실제 운영 환경을 점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보유 선박 대부분에 스타링크를 구축한 데 이어 이를 AI 기반 예측정비와 안전관리 등 스마트 해운 기술을 확대하는 기반으로 활용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스페이스X 엔터프라이즈 세일즈 부문 부사장 등이 최근 전남 광양항에서 자동차운반선 ‘글로비스 스텔라호’에 승선해 스타링크 활용 현황을 살펴봤다고 19일 밝혔다.

스페이스X 방문단은 선박에 설치된 스타링크 장비와 통신 환경을 확인하고 선원들로부터 원양 항해 중 통신 품질과 업무상 데이터 송수신 환경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영상통화와 온라인 콘텐츠 등 실제 사용 경험도 청취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1월부터 자동차운반선과 벌크선 등 자체 소유 선박 47척을 대상으로 스타링크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45척에 설치를 마쳤다. 저궤도 위성통신을 활용해 데이터 전송 환경을 개선하고 선박과 육상 조직 간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고속·저지연 통신은 기상 악화와 선박 설비 이상, 선원 건강 이상 등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육상과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는 데 활용된다. 운항·정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달해 육상에서 원격 기술을 지원하는 등 선박 운영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한다.

향후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해운 기술에도 스타링크 통신 인프라를 활용할 계획이다. 선박에서 발생하는 운항·설비 데이터를 신속하게 수집·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AI 기반 예측정비와 선박 안전관리, 운항 효율화 등의 적용을 확대한다.

선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에도 활용된다. 선원들은 원양 항해 중 향상된 인터넷 환경을 이용해 가족과 영상통화를 하거나 온라인 교육·콘텐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디지털 통신 환경 개선을 통해 선원 복지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이번 스페이스X의 선박 방문은 저궤도 위성통신의 해상 활용 가능성과 현장의 실제 사용 경험을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통신 인프라와 AI·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해운 체계를 지속 고도화하고 고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해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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