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삼성E&A, 삼성전자 증설·중동 재건 겹호재…목표가 8만원"

입력 2026-08-1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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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실적 추이 및 전망. (출처=NH투자증권)
▲삼성E&A 실적 추이 및 전망. (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삼성E&A에 대해 삼성전자 공장 증설과 중동 재건 수주라는 겹호재를 맞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19일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공장 증설에 따른 관계사향 매출 증가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종전 이후 중동 수주 기회까지 더해질 예정"이라며 "국내외 모멘텀을 모두 확보한 커버리지 내 유일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공장 증설에 따른 수주 확대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평택, 광주, 용인에 계획된 공장 증설 계획과 목표 양산 시점을 고려할 때 2027년 이내에 착공 가능한 물량은 총 3기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당 수주액은 10조원으로 추정되며, 공사 지연 등 잠재 위험을 보수적으로 반영하더라도 연간 7조원 이상 수주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2026년 예상 신규 수주는 전년 대비 121% 증가한 14조원으로 연간 가이던스 12조원을 초과 달성할 전망"이라며 "이는 관계사향 수주 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가이던스 수정은 없었으나, 관계사 수주 예상 물량은 7조원 규모로 언급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중동 시장과 관련해서도 "전쟁 이후 확대되는 수주 기회 역시 긍정적"이라며 "최근 중동 화공 시장은 과거 고유가에 따른 잉여 자금 집행에서 벗어나 공급망 단절 방어가 핵심 투자 동인으로 작용하며 양상이 변모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주요 해외 설계·조달·시공(EPC) 기업들도 전후 재건뿐 아니라 국가 주도의 에너지 투자 확대에 따른 수주 기회를 공통적으로 언급하고 있다"며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파이프라인 및 이에 수반되는 인프라 투자는 전쟁 이후 새롭게 부각된 수주 기회"라고 진단했다.

또한 "중동 에너지 EPC 시설의 국가 안보적 성격과 주요국과의 외교적 이해관계를 고려할 때 한국 기업의 수주 경쟁력은 충분하다"며 "삼성E&A는 과거 2010~2012년 중동 증설 사이클 당시 주요 에너지 EPC 시설 상당수의 시공을 담당했던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카타르와 쿠웨이트, 바레인 등에서 재건 관련 사전 작업을 진행 중이며, 연내 수주 성과도 확인 가능할 것"이라며 "이는 향후 실적 추정치의 추가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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