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이어 청주까지 공급망 확대…AI·HBM 투자 확대 따른 수혜 지속

산업용 수처리 및 초순수 설계·조달·시공(EPC) 전문기업 한성크린텍이 SK하이닉스로부터 약 307억원 규모의 청주 신규 패키징·테스트(P&T7) 팹 폐수처리(WWT) 공사를 수주했다. 현장 설치분을 포함한 전체 프로젝트 규모는 약 368억원에 달한다.
한성크린텍은 SK하이닉스로부터 청주 P&T7 프로젝트 WWT 시스템 기계 2공구 공사에 대한 투자의향서(LOI)를 받았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번 LOI는 P&T7 폐수처리 시스템 공사 중 공장제작분에 해당하며 계약 금액은 약 307억원이다. 향후 별도 계약으로 진행될 현장설치분(약 62억원)을 포함하면 전체 프로젝트 규모는 약 368억원 수준으로 늘어난다. 전체 공사 기간은 2026년 8월부터 2028년 2월까지다.
이번 수주는 한성크린텍이 반도체 생산시설에서 축적해 온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평택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이어 청주 거점까지 연계 프로젝트를 잇달아 따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배출되는 폐수를 정화·처리하는 WWT 설비는 생산시설 증설 단계에서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핵심 유틸리티 인프라다.
최근 인공지능(AI)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급증에 맞춰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제조라인 증설 투자가 이어지면서, 용수 공급과 고순도 공업용수(초순수), 폐수 재이용 등 수처리 인프라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한성크린텍은 초순수 생산부터 폐수 정화까지 아우르는 종합 수처리 설계·시공 경쟁력을 기반으로 반도체 분야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한성크린텍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주요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한성크린텍의 수처리 사업 수행 역량을 재차 입증받은 결과”라며 “AI와 HBM 시장 성장에 따라 첨단 팹 투자가 이어지는 만큼,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완수하는 동시에 후속 설비 증설에서도 추가 수주 기회를 적극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