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국내에서 에콰도르ㆍ우루과이ㆍ베네수엘라ㆍ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4연전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9ㆍ10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수원ㆍ서울ㆍ울산ㆍ용인에서 차례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 일정은 9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에콰도르전이다. 대표팀은 나흘 뒤인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해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10월에는 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베네수엘라를 상대한다. 이어 6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전을 치르며 4연전을 마무리한다. 네 경기의 킥오프 시간은 모두 오후 8시다.
국내에서 A매치가 열리는 것은 지난해 11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가나전 이후 처음이다. 수원에서는 지난해 3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요르단전 이후 다시 대표팀 경기가 열린다.
울산은 2023년 3월 콜롬비아전 이후 약 3년 6개월 만에 A매치를 유치한다. 용인에서는 지난해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이후 약 1년 만에 A대표팀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소집에서 대표팀이 4경기를 소화하는 것은 FIFA의 A매치 일정 개편에 따른 것이다. FIFA는 올해부터 연간 A매치 윈도우를 5차례에서 4차례로 줄이는 대신 기존 9월과 10월 일정을 합쳐 16일간 운영한다. 각국 대표팀은 이 기간 최대 4경기를 치를 수 있다.
입장권 예매 일정 등 경기별 세부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4연전을 지휘할 사령탑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대표팀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뒤 홍명보 전 감독이 물러나 현재 감독직이 공석이다.
축구협회는 9ㆍ10월과 11월 A매치 기간에 대표팀을 맡길 임시 감독을 공개채용하고 있다. 9일 지원서 접수를 마친 뒤 서류 전형을 통과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이번 주 온라인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9월 A매치 윈도우가 21일부터 시작되는 만큼 축구협회는 이달 안에 임시 사령탑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