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日 재구매·신제품 '쌍끌이'…아마존 매출 103%↑

입력 2026-08-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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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마존 프라임데이 매출 103% 증가
리필 판매·신제품 흥행…온·오프라인 시너지 확대

▲미샤 일본 시장 주요 성과 요약 인포그래픽 (사진제공=에이블씨엔씨)
▲미샤 일본 시장 주요 성과 요약 인포그래픽 (사진제공=에이블씨엔씨)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일본에서 기존 제품의 재구매와 현지 맞춤형 신제품 흥행을 동시에 이끌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미샤는 지난달 일본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지난해 행사 대비 매출이 103% 증가했다. 올해 봄 진행한 아마존 스프링세일과 비교해서도 205% 성장했다.

판매를 견인한 것은 쿠션과 BB크림 등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다. 특히 'M 프로커버 쿠션' 리필 제품 매출은 전년 프라임데이 대비 226% 증가했다. 리필 제품은 기존 구매자의 재구매 비중이 높은 만큼 신규 고객 유입과 함께 기존 고객의 반복 구매가 확대된 결과로 회사는 분석했다. 'M 퍼펙트 커버 BB크림 PRO'도 일본 아마존 BB크림 부문 3위에 올랐다.

신제품도 흥행했다. 지난달 15일 일본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공동 기획해 큐텐에서 선출시한 'M 프로 블랙 메쉬 쿠션'은 출시 직후 파운데이션 카테고리 1위, 베이스 메이크업 2위, 뷰티 전체 3위를 기록했다.

미샤는 앞서 미국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도 BB크림이 카테고리 1위를 기록하고 브랜드 매출이 전년 대비 43% 증가한 데 이어 일본에서도 베이스 메이크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후 아마존과 일본 전역 오프라인 유통망으로 판매를 확대하며 온라인에서 검증된 제품 경쟁력을 오프라인으로 연결했다.

올해 일본 진출 20주년을 맞은 미샤는 웰시아를 비롯한 드럭스토어와 버라이어티숍 등 약 2만 개 오프라인 판매망을 운영하고 있다. 아마존과 큐텐에서 축적한 판매 데이터와 소비자 반응을 상품 기획과 마케팅에 반영하며 온·오프라인 연계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11월에는 일본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공동 개발한 컨실러 팔레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일본 소비자의 피부 톤과 기미, 색소침착, 다크서클 등을 고려해 제품을 개발했으며, 포차코·시나모롤·마이멜로디 등 일본 캐릭터 IP 협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수입화장품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2025년 일본 화장품 수입시장에서 점유율 30.8%를 기록하며 4년 연속 수입국 1위를 차지했다.

에이블씨엔씨 미샤 일본 법인장은 "일본은 유행에 빠르게 반응하면서도 품질과 브랜드 신뢰도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시장"이라며 "20년간 축적한 현지 소비자 이해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신제품과 채널 전략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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