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글로벌, 휴스턴에 북미 사업 거점 신설…에너지·인프라 공략 강화

입력 2026-08-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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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철강 수요 대응·에너지 밸류체인 진입 추진…미국 남부 사업개발 허브로 육성

▲GS글로벌 휴스턴지사 개소식. (사진제공=GS)
▲GS글로벌 휴스턴지사 개소식. (사진제공=GS)

GS글로벌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신규 지사를 열고 북미 에너지·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AI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프로젝트성 철강 수요를 선점하고 에너지·화학·조선 기자재 등 연관 사업까지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GS글로벌은 11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 업타운에서 휴스턴지사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경은 주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를 비롯해 진달 USA 등 주요 고객사와 포스코, 현대제철, 한국석유공사, 한화오션 등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휴스턴지사는 미국 내 에너지와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전력망 투자가 늘면서 프로젝트용 철강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현지에서 수요를 직접 발굴하고 수주 지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GS글로벌은 그동안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사업을 전개해왔다. 이번에는 보호무역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고 에너지·인프라 산업이 집중된 미국 남부 지역 영업력을 높이기 위해 휴스턴에 추가 거점을 구축했다.

휴스턴지사는 △프로젝트성 철강 수요 발굴 및 수주 지원 △미국 에너지 산업 밸류체인 참여 △에너지·화학·조선 기자재 등 연관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현지에 거점을 둔 국내 철강사와 협업하고 현지 설계·조달·시공(EPC) 업체와 철강 가공업체 등 신규 거래선도 발굴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프로젝트 파이프라인 관리 체계 정비에 집중한다. 2027년부터 수주 지원과 신규 사업 발굴을 본격화해 휴스턴지사를 미국 남부 지역 사업개발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번 지사 개소로 GS글로벌의 해외 네트워크는 16개국 23개 거점으로 확대됐다. 미국에서는 LA 법인과 휴스턴지사를 양대 축으로 북미 시장 대응력을 높이게 됐다.

GS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휴스턴지사 설립은 미국 시장 현지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프로젝트성 철강 사업은 물론 다양한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해 북미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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