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7월 온라인 장보기 매출 12%↑…최택원 대표 "배송 강화해 수익성 개선"

입력 2026-08-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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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배송 연내 최대 50여개 점포 확대
쓱7클럽 회원 객단가 비회원보다 90% 높아
하루 최대 15만건 배송 처리능력 확보 추진

▲(AI 기반 편집 이미지) (사진제공=SSG닷컴)
▲(AI 기반 편집 이미지) (사진제공=SSG닷컴)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필요한 상품을 더욱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배송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 구조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도 이어가겠다."

최택원 SSG닷컴 대표이사는 12일 온라인 장보기 사업의 성장 성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배송·상품·멤버십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7월 장보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고 점포 기반 '쓱 주간배송' 매출은 30% 가까이 늘었다.

이마트 점포를 거점으로 운영하는 예약배송 서비스 '쓱 주간배송'은 수령 시간대를 세분화하고 배송 물량을 확대하면서 성장세가 가팔라졌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데 이어 7월 증가율은 30%에 육박했다. 점포 반경 3㎞ 안에서 상품을 1시간 안팎으로 배송하는 '바로퀵' 이용도 늘고 있다. 2분기 주문 건수는 1분기보다 151% 증가했으며 6월 주문량은 1월 대비 244% 늘었다.

SSG닷컴은 이마트 양재점과 하남점에서 시범 운영 중인 '2시간 배송'도 확대한다. 이달 서울 주요 권역과 부산·경남, 대구, 대전 등 10여개 점포에 추가 도입한 뒤 연말까지 최대 50여개 점포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하루 최대 15만건의 배송 처리 능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마트와의 상품·프로모션 연계 성과도 나타났다. 2분기 '신선보장제도' 적용 신선식품을 구매한 고객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같은 분기 안에 신선식품을 다시 구매했다. 이마트의 대표 할인 행사인 '고래잇 페스타'의 2분기 온라인 일평균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20% 증가했다.

장보기 결제액의 7%를 적립해주는 유료 멤버십 '쓱7클럽'은 가입 유지율이 90%를 웃돌았다. 회원의 장보기 객단가는 비회원보다 90% 이상 높았고 구매 횟수는 약 2배로 나타났다. 2분기 회원의 월평균 적립액은 월 구독료의 약 3배였으며 VIP 회원은 약 10배에 달했다. 멤버십 연계 프로모션을 매주 진행한 7월에는 회원 매출이 전월 대비 15% 증가했다.

최 대표는 "배송과 상품, 멤버십 경쟁력을 강화하며 온라인 장보기 성장세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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