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텍사스로드하우스 “회식도 술 대신 스테이크”… 잠실 직장인 ‘핫플’로

입력 2026-08-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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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100일 만에 누적 방문객 5만5000명 돌파
오피스 상권 맞춤형 메뉴 도입으로 상권별 전략 강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텍사스로드하우스' 잠실본점이 인근 직장인들을 비롯한 고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그린푸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텍사스로드하우스' 잠실본점이 인근 직장인들을 비롯한 고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그린푸드)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미국 스테이크 전문점 ‘텍사스로드하우스’ 잠실본점이 오피스 상권을 중심으로 직장인 회식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4월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오픈한 텍사스로드하우스 잠실본점이 오픈 100일 만에 누적 방문객 5만5000명을 넘어서며 매달 전국 매장 중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텍사스로드하우스는 매출 기준 미국 1위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1993년 미국 인디애나주에 첫 매장을 연 뒤 현재 11개국에서 8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는 현대그린푸드가 2020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에 1호점을 낸 이후 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잠실본점의 성과에 대해 오피스 상권 직장인들의 회식 수요가 모인 결과로 판단했다. 잠실본점의 평일 방문 고객 중 5인 이상 단체 고객 비중은 평균 41%로 다른 매장 평균인 31%보다 10%p 높다.

가격 경쟁력도 강점으로 꼽힌다. 텍사스로드하우스는 초이스 등급 스테이크를 일반 스테이크 전문점보다 약 15% 저렴한 수준에 판매하고 있다. 점심에는 스테이크 등 메인 메뉴와 사이드 메뉴, 음료로 구성된 런치 세트를 1만~2만원대에 선보인다.

저녁에는 스테이크와 폭립, 치킨, 그릴드 쉬림프, 파스타 등 다양한 메뉴와 사이드 메뉴, 식전빵·음료로 구성된 3~4인용 세트를 8만~12만원대에 판매한다. 주류를 추가해도 1인당 4만원대에 식사가 가능해 외식 물가 상승으로 회식비 부담이 커진 직장인들의 수요를 끌어들였다는 설명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기존 텍사스로드하우스 매장들이 집객력이 높은 백화점이나 아울렛에 입점한 것과 달리 잠실본점은 처음으로 유통시설 외부에 출점한 점포”라며 “오픈 직후부터 줄곧 스테이크 업계 최상위권 수준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잠실본점의 사례를 바탕으로 상권별 맞춤 전략을 추진한다. 오피스 상권인 잠실본점과 판교점에는 단체 고객용 배달 메뉴인 배달팩을 8월 중 선봬며 주거 지역인 중동점과 남양주 스페이스원점에는 유아용 세트 메뉴를 선봬는 방식이다.

현대그린푸드 이종필 외식사업부장(상무)은 “회식 문화가 음주 중심에서 미식과 경험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텍사스로드하우스가 직장인들의 새로운 모임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상권별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메뉴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색다른 외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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