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2분기 영업익 647억…인도·카자흐스탄이 이끌었다

입력 2026-08-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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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1조1557억원…전년比 8.6% 증가
해외 영업익 133%↑…비용 부담 속 수익성 개선

▲(AI 기반 편집 이미지)
▲(AI 기반 편집 이미지)

롯데웰푸드가 인도와 카자흐스탄 등 해외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89% 끌어올렸다. 원부자재 가격과 고환율 부담이 이어졌지만 해외법인 성장과 경영 효율화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557억원, 영업이익 64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6%, 8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6%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조18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05억원으로 98%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4.6%로 집계됐다.

실적 개선을 이끈 것은 해외 사업이다. 2분기 해외법인 매출은 3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96억원으로 133% 뛰었다.

인도에서는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빙과 신공장의 가동률을 높여 성수기 공급 물량을 확대했다. 건과 부문에서는 롯데 초코파이 판매가 성장세를 이어갔다. 카자흐스탄에서도 현지 판매와 수출이 함께 늘면서 해외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국내에서는 핵심 브랜드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했다. 빼빼로와 자일리톨의 KBO 컬래버레이션을 비롯해 칸쵸 이름 마케팅 2탄, 월드콘 마케팅 등을 진행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도 빙과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원가 부담에 대응한 경영 효율화도 이어갔다. 포장재와 원유 등 주요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에도 저효율 SKU와 판매 채널을 정비하고 물류·구매 프로세스를 효율화해 수익성 개선에 나섰다.

롯데웰푸드는 하반기에도 이상기후에 따른 코코아 원두 가격 변동과 중동 정세 등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인도와 카자흐스탄 등 주요 해외법인에서 롯데 브랜드의 현지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출에서는 K컬처 연계 마케팅과 각국 주요 유통채널 입점을 확대한다. 국내에서는 경영 효율화를 이어가는 동시에 핵심 브랜드를 중심으로 계절별 수요를 공략할 방침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국제 정세 불안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주요 해외 거점의 성과와 고강도 경영 효율화로 2분기 실적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글로벌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 확대와 핵심 브랜드 중심의 트렌드 공략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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