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美 UKC서 ‘CMK 포럼’…사회 난제 해법 모색

입력 2026-08-0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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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 플로리다대학교 교수(앞줄 왼쪽 세 번째),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윌리엄 필립스 교수(왼쪽 다섯 번째)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 과학기술 장학생들이 6일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 포럼에 참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김정아 플로리다대학교 교수(앞줄 왼쪽 세 번째),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윌리엄 필립스 교수(왼쪽 다섯 번째)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 과학기술 장학생들이 6일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 포럼에 참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한국과 미국의 과학기술 인재들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사회적 난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제39회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26)에서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 혁신’을 주제로 ‘CMK 포럼’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39회째를 맞은 UKC 2026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한미과학협력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학술대회다.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올랜도 옴니 리조트에서 진행된다.

매년 한미 양국의 석학과 차세대 연구자, 기업가 등 1000~2000명이 참여해 기술 혁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논의한다. 올해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창립 55주년을 맞아 ‘상상에서 혁신으로-그리고 현실로’를 주제로 열렸다.

재단은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과학기술 장학생 15명과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장학생들의 연구 성과가 실제 사회적 난제 해결로 이어질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별도의 CMK 포럼도 마련했다.

김정아 플로리다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포럼에는 강유리 포항공과대학교 석박통합과정, 김경현 홍익대학교 석사과정, 최유림 포항공과대학교 석박통합과정 장학생이 발표자로 참여해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강 장학생은 초음파와 효소에 반응하는 이중 응답형 젤라틴 미세구를 활용해 항암제 방출 시점을 외부에서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약물전달 시스템을 발표했다.

김 장학생은 ‘루이스 산-염기 상호작용을 통한 비발화성 점토형 고체 전해질 설계’를 주제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최 장학생은 ‘기계적 불연속성 극복: 인체 통합형 소재 및 기기를 위한 생체 영감형 응력 분산 인터페이스’를 발표했다.

이어진 토의 세션에는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윌리엄 필립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펠로우 겸 메릴랜드대학교 물리학과 석좌교수가 참여해 발표 장학생 및 한미 대학원생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번 UKC 2026에서는 필립스 교수를 비롯해 엔비디아 공동 창업자인 크리스 말라초스키 펠로우, 미국 통계학회 회장을 역임한 이지현 플로리다대학교 교수 등 세계적 석학들의 기조연설도 진행됐다.

재단은 최근 차세대 과학기술 연구자 육성을 위한 ‘CMK 과학기술 펠로우’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첫 수혜자 8명을 선발하는 등 과학기술 인재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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