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1.4조 순매수에 6600선 수성…삼전·SK하닉 ↑

입력 2026-08-0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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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와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6600선을 지키고 있다.

5일 오후 1시2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1.12포인트(3.95%) 오른 6510.0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조4535억원, 기관이 173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1조6618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6603.48로 시작해 강세를 이어갔다. 오전 9시24분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당시 미니 코스피200 선물 최근월물 가격이 기준가격 998.08에서 오전 9시24분56초 1049.28로 5.12%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된 데 따른 조치다.

사이드카 발동으로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발동 당시 프로그램매매는 259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올해 들어 22번째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된 점이 국내 증시의 반등 동력으로 작용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에 국제유가가 안정되고 미국 고용지표의 완만한 둔화로 시장금리가 진정됐다.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6.6% 급등했다.

유가와 금리 진정에 더해 빅테크 기업의 설비투자 실적을 통해 AI 수익성 우려가 완화되면서 국내 반도체주가 동반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 건설(5.69%), 기계·장비(4.77%), 전기·전자(4.66%), 운송장비·부품(3.25%), 유통(3.19%), 금융(2.79%), 의료·정밀기기(2.76%), 금속(2.47%) 등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2.92%), SK하이닉스(6.21%), SK스퀘어(5.47%), 삼성전자우(4.08%), 삼성전기(12.49%), 현대차(3.31%), LG에너지솔루션(1.07%), 삼성바이오로직스(1.08%), KB금융(1.30%), 삼성생명(2.52%), 삼성물산(6.20%), HD현대중공업(5.18%), 기아(2.70%), 두산에너빌리티(4.52%), 신한지주(1.27%), 현대모비스(4.67%), 셀트리온(2.58%), SK(7.34%) 등이 오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0%)는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91포인트(2.04%) 오른 796.63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471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62억원, 621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알테오젠(3.93%), 레인보우로보틱스(0.96%), 주성엔지니어링(4.49%), 리노공업(2.80%), 원익IPS(1.35%), HLB(3.64%), 에이비엘바이오(0.62%), 리가켐바이오(1.00%), 이오테크닉스(6.63%), 삼천당제약(1.02%), 심텍(4.22%), 피에스케이(1.35%), 로보티즈(1.29%), 파두(5.98%) 등이 강세다.

에코프로(-0.24%), 에코프로비엠(-1.37%), 펩트론(-0.81%), 파마리서치(-1.43%), 케어젠(-0.93%) 등은 약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유가와 금리가 진정된 가운데 강한 인공지능(AI) 낙관론이 유입되면서 코스피 지수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며 “반도체주의 상승 탄력은 장중 다소 둔화했지만 수급이 비반도체와 코스닥시장으로 확산되면서 종목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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