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 장관은 이날 부산청사에서 7개 지방정부와 국립수산과학원, 해양경찰청, 수협중앙회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고수온 비상대책본부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연이은 폭염으로 바닷물 수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고수온 피해가 현실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지난 3일 기준 고수온 경보(수온 28도 이상이 3일 이상 지속) 발효 해역은 기존 6곳에서 13곳으로 두 배 이상 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양식장 피해 신고도 접수됐다.
황 장관은 그동안 적조·고수온 대응 해상훈련에 직접 참여하고 고수온 우려 지역 양식장을 찾아 대응 계획을 점검하는 등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관별 대응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액화산소 공급장치와 차광막 등 고수온 대응 장비를 총력 가동하는 한편 고수온에 취약한 양식 품종의 조기 출하와 소비 촉진, 긴급 방류의 선제적 시행, 폭염 속 어업인 온열질환 예방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황 장관은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는 어업인의 생계를 위협할 뿐 아니라 국민의 밥상 물가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정부와 지방정부,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현장 중심으로 총력을 다해 어업인 피해를 막아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