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가량이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 소유자는 전년보다 늘었지만 개인이 보유한 전체 면적과 세대당 평균 소유 면적은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지방정부가 등록한 토지·임야대장 정보를 토대로 작성한 ‘2025년 말 기준 토지소유현황 통계’를 공표했다고 29일 밝혔다.
토지소유현황 통계는 개인과 세대, 법인, 비법인이 보유한 토지를 성별·연령별, 지역별, 면적·가액별로 나눠 집계한 자료다. 모두 39종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말 주민등록인구 5112만 명 가운데 토지 소유자는 2012만 명으로 전체의 39.4%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47만 명, 2.4%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개인이 소유한 토지 면적은 4만6127㎢로 전년보다 131㎢, 0.3% 감소했다. 전체 국토 면적의 45.9%에 해당한다.
세대 기준으로는 주민등록 2430만 세대 가운데 1565만 세대가 토지를 소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의 64.4%로 전년보다 35만 세대, 2.3% 늘었다. 세대당 평균 토지 소유 면적은 2947㎡로 전년보다 76㎡, 2.5% 줄었다.
연령별 토지 소유 면적은 60대가 1만3860㎢로 전체의 3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 1만141㎢·22%, 50대 9443㎢·20.5% 순이었다.
토지 소유자 성별 비중은 남성이 54.3%, 여성이 45.7%로 집계됐다.
법인이 소유한 토지 면적은 7463㎢로 전년보다 59㎢, 0.8% 증가했다. 용도지역별로는 농림지역이 2443㎢로 32.7%를 차지했고 지목별로는 임야가 3460㎢로 46.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토지 소유 면적별 법인 수는 1000~5000㎡가 8만7000개로 23%를 차지했다. 이어 10~50㎡가 7만2000개·18.9%, 100~500㎡가 5만6000개·14.8% 순이었다.
토지 가액별로는 1억~5억원을 보유한 법인이 10만 개로 26.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10억~50억원이 7만7000개·20.2%, 1000만~5000만원이 5만5000개·14.4%로 뒤를 이었다.
종중과 종교단체 등 비법인이 소유한 토지 면적은 7823㎢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비법인 소유 토지는 농림지역이 4446㎢로 전체의 56.8%, 지목별로는 임야가 7228㎢로 92.4%를 차지했다.
면적별 비법인 수는 1000~5000㎡가 5만3000개·23%, 1만~5만㎡가 4만7000개·20.7%, 100~500㎡가 3만9000개·17.2% 순으로 나타났다.
가액별로는 1000만~5000만원이 6만5000개·28.7%로 가장 많았다. 1억~5억원이 6만3000개·27.4%, 5000만~1억원이 3만4000개·14.8%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토지소유현황 통계를 국토이용계획과 부동산 정책, 지역균형발전 등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